영국국립도서관(British Library)은 도서관이 보관중인 고문서 및 도서를 비롯한 웹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국립디지털도서관(National Digital Library)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기존 보관중인 도서관 장서뿐만 아니라 영국내의 웹콘텐츠들을 포함하여 향후 5년안에 300TB 정도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계획을 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국립도서관이 보관중인 장서뿐만 아니라 일반 웹사이트의 콘텐츠도 보관하고 보존한다는데 있다. 일부에서는 웹콘텐츠의 가치에 대해 거론하며 낮은 가치를 가진 웹콘텐츠의 저장과 보존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도서관 측은 가치 수준이 낮더라도 다음 시대의 해석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관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자료의 디지털화..
국내처럼 다국적 이메일 솔루션이 발을 붙이기 힘든 곳도 드물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용 이메일 솔루션'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서버이다. 그리고 IBM의 '노츠', 그 외에 몇가지 대기업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사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메일 서버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Sendmail' 서버가 가장 점유율이 높다. 국내만 유독 웹메일 기반의 이메일 솔루션 시장이 강세다. 가까운 일본도 상용은 온통 익스체인지 서버가 장악을 하고 있다. 국내 이메일 솔루션의 시작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았다. 1997년 봄에 '나라비전'이 '삼육대학교'에 국내에서 제일 처음으로 웹메일 솔루션 '깨비메일'을 판매했다. 사실, 국내엔 웹메일이라는 개념이 1996년 '다음'의 '한메일'이..
데이터가 늘어나면 날수록 관리가 필요하고 검색이 필요하다. 전산화라는 과정을 거치기전에 모든 데이터는 통합할 수 없는 형태로 보관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데이터화가 보편화 되고 있다. 모든 기록을 디지털화(化)할 수 있다. 백업과 아카이빙의 차이는 앞서 포스팅에서 언급을 했다. 단기간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대책이 아니라 항구적인 데이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측면의 아카이빙은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단체, 심지어 개인에게까지 필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현재 산업군으로 봤을때 방송이 가장 아카이빙이 잘 적용된 분야이다. 10년전, 20년전 자료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은 현대 방송 시스템의 기본이 되고 있다. 여기에 태그나 검색 기능 등의 구현으로 원하는 장면을 쉽게 찾고 방송에 활용..
데이터와 콘텐츠의 증가로 인한 데이터 보존 등의 데이터 생명주기관리(Data Lifesycle Management : DLM)가 관심을 받고 있다. DLM의 가장 중요한 용어 중에 하나가 바로 아카이브(Archive)인데, 흔히 백업(Backup)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아카이브(Archive)백업(Backup)l 향후 엑세스될 필요가 있는 정보의 1차 소스l 운영환경으로부터 고정 콘텐츠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추출함으로써 운용 효율성 향상l 장기간 보존l 엔터프라이즈 아카이브는 대량의 오브젝트를 축적l 정보의 보관주기 및 폐기 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정책이 고려되어야 함l 복구 목적으로 사용되는 2차 사본l 장애시 어플리케이션이 특정시점으로 복구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