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 달러 규모의 미국 3위 통신업체 Sprint Nextel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증설 프로젝트에서, 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 사업자 선정작업에 Huawei(화웨이)와 ZTE 등 중국 사업자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프로젝트 입찰 관련 담당자로부터 나온 언급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정부는 대표적인 중국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인 Huawei와 ZTE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납품이 국가 안보의 차원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미국 국방부(DoD : Department of Defense)는 중국 업체가 제조한 네트워크 장비를 미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국내 통신망에 대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시..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은 캐나다 RIM社의 BlackBerry폰의 이메일, 메시징, 웹서핑 서비스, 일명 BIS를 10월부터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국가안보 위협우려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BlackBerry의 이메일과 메시지 데이터는 RIM의 서버에 저장 및 관리가 되며, 이는 BlackBerry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사용자의 메시징 정보는 RIM의 서버에 의해 교환되며, Push 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의 BlackBerry로 전달되게 된다.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전송되기 때문에 중간에 가로채서 노출될 위협은 거의 없지만, 실질적으로 데이터 자체는 캐나다에 소재한 RIM에 의해 관리된다. UAE는 이런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2007년 발..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국가 안보를 해친다? 아이뉴스24 : 국가 안보 '역주행'하는 내비게이션 기사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네이게이션 소프트웨어(Map)에는 법상 표기가 금지되어 있는 주요 군사시설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등의 표기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이런 시설들은 이미 많이 노출되어 있고, 이미 여러 형태로 알려져 있다. 대구에 가서 동촌 공군 비행장이 어디 있는지 물어본다거나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대답하면 간첩이 되는가? 서울 성남에 있는 서울비행장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가는지 알고 있다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가? 구글맵으로 청와대 모습을 보거나 발전소 사진을 캡처하여 유포하면 국가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