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사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촬영을 마쳤다고 들은지가 꽤 되었다. 그 뒤로 매주 수요일 늦은 밤만 되면 출연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이내 잠을 자러 들어갔었다. 금주의 출연자를 알아낼 수 없기에 그 시간이 되어서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어제도 드라마가 끝나고, 11시 10분이 넘어서야 출연자가 안철수 박사라는 것을 알고 끝까지 시청을 했다. 1시간을 훌쩍 넘긴 방송시간때문에 뒤쪽의 라디오스타는 다음주로 방송을 미뤘다. 사실 1시간동안 TV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1989년 대학 1학년에 입학하면서 대학입학선물로 받은 금성사의 마이티88이라는 XT 컴퓨터와 함께 시작된 나의 컴퓨터 입문기에 잊을 수 없는 것이 컴퓨터 바이러스였다. 그때부터 안철수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다. 패미콤 같은..
(김홍선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 출처 : 안철수연구소 보도자료) 오늘 오전 9시경 안철수연구소는 오석주 대표이사의 사임 발표와 함께 김홍선 현 CTO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선임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오석주 대표가 일신상의 문제로 사임했으며, 긴급소집된 임시이사회에서 신임대표로 현 CTO인 김홍선 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는 내용인데, 새로운 CEO 후임자를 확정하기 전까지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리고 뒤로는 대부분 김홍선 CTO에 대한 소개가 실려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이사는 초대 안철수 대표에서부터 故 김철수 대표, 오석주 대표에 이어 김홍선 대표가 맡게 되었다. 안철수 대표는 창업자이며, V3를 만든 장본인으로 엔지니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가 훌륭한 경영자로 인정받지만 보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