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은 경북대 북문 광은카서비스
내가 처음으로 차를 운전한 것은 1995년 여름이었다. 당시 복학생이었던 나는 운전면허는 필수라는 주위의 의견에 따라 집근처 운전학원에서 배워 그해 면허시험에 합격했다. 실제 연습은 아버지의 차로 했었다. 차가 움직일때의 두려움을 이겨내면 차를 모는 기쁨을 알게 된다. 브레이크에 의존한 질주가 시작된 것이었다. 운전은 차로부터의 두려움이 끝나는 순간 이루어진다. 그리고 같은 해 내 인생의 첫 차인 91년식 '프라이드 DM' 중고차를 사게 되었다. 당시 난 학생이긴 했지만 벤처기업에 참여하여 직장과 학교를 왔다 갔다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학교와 직장 사이를 오고가는 교통 수단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당시는 IMF 체제 전이어서 원화가치가 상당히 셌다. 그래서 1리터에 700원 정도하는 금액에 휘발유를 ..
일상 이야기
2007. 7. 1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