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케이블 사업자인 Comcast가 미국 4대 공중파 방송사의 하나인 NBC Universal의 인수에 나섰다고 한다. 케이블 사업자가 공중파 방송사를 인수하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NBC Universal은 2004년 NBC를 소유하고 있던 GE(General Electric Co.)와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인 Vivendi Universal Entertainment가 합작하여 만들어졌다. GE가 80%, Vivendi가 20%의 지분구조로 되어 있는데, Comcast가 GE와 Vivendi를 통해 NBC Universal 지분 51%를 확보하는 것을 두고 협상해왔다는 소식이다. NBC의 모회사 GE는 재정상의 이유로 작년부터 NBC Universal의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
미국의 메이저 공중파 TV 방송사는 3사로 압축된다. NBC, CBS, ABC 등이다. 그리고 여기에 News Corp.의 FOX까지 넣어 4대 메이저 방송사로 분류하기도 한다. 미국 방송국들의 온라인 진출이 활발한 요즘, 사용자의 TV 시청행태가 조금씩 변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방송 콘텐츠의 소비가 늘고 있어서 방송사들의 온라인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NBC Universal(NBC, 모회사는 GE)와 News Corp.(FOX)가 연합한 Hulu.com의 성장세는 외신을 통해 잘 알려지고 있다. CBS의 TV.com이 빠져나간 후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며 웹TV의 미래를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리잡고 있다. Hulu.com과 TV.com 등으로 ..
미국 CBS가 작년 5월 18억 달러에 CNET을 인수하면서 CNET이 운영하던 TV.com도 가져오게 되었다. CNET은 IT 전문뉴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었다. NBC Universal과 News Corp.의 Fox TV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웹TV 사업인 Hulu.com에 속해있던 TV.com은 2009년 2월 이들 방송사의 경쟁사인 CBS의 인수로 Hulu.com에서 빠지게 되었다. CBS는 TV.com을 Hulu.com처럼 키우려는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분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com은 Hulu.com의 일일 방문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TV.com은 웹TV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