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시청이 정해진 하루 일과 마감 정례 코스다. 한동안 영화소개, 과학 다큐멘터리, 옛날 방송, 미스터리 등을 다루는 채널을 자주 찾았지만, 최근에는 PC 관련한 채널을 자주 찾는다. 주로 신제품 리뷰를 많이 보지만, 부품의 가격동향, 요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찾아보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찾는 채널은 컴퓨터 조립하는 남자 신성조, 컴퓨터 가게 일상을 보여주는 허수아비, 가끔 정말 허튼짓처럼 보이지만 재미있는 리뷰를 하는 뻘짓연구소, 지금은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들어가는 눈쟁전자, 관심 있는 제품 리뷰만 있으면 보러 가는, PC보다는 전자제품 리뷰가 많은 ITSUB잇섭 등이 있다. 이상하게 신성조, 허수아비, 잇섭은 설명하기 좀..
YouTube는 작년 10월 U2의 공연을 처음으로 생중계(Live)한 적이 있다. 또 올 2월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인터뷰도 생중계로 방송한 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 6월 북미 게임쇼인 E3도 생중계 했다. 그러나 여전히 YouTube에서의 Live는 생소한 면이 있다. YouTube는 이미 녹화된 동영상을 찾아서 플레이하는 일종의 온라인 비디오 저장공간기능과 다른 이들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기능이 일반적이다. 어쩌면 Live라는 것 자체가 YouTube 서비스의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 YouTube가 Live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젠 충분히 온라인 비디오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판단이 앞섰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거대한 '온라인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