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이 2007년 iPhone 발표 후 처음으로 동시에 두 iPhone 모델을 한 번에 발표했다. 또한 Apple의 제품관련 기밀유지에 대한 관리도 상당히 약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발표된 제품들은 이미 유출되거나 소문으로 떠 돌던 대부분이 그대로 맞았다. Apple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013년 9월 10일 본사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저가형 모델 iPhone 5c와 고가형 iPhone 5s를 동시에 선보였다. 결국 다양한 Android 스마트폰의 파격적인 공세에 저가형 모델로 대응한 것이다. 발표된 두 모델 모두 iPhone 5와 동일한 4인치 Retina Display를 채용했다. 두 개의 제품을 동시에 공개했지만, Apple은 저가형 iPhone 5c에 더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초기 ..
미국시각으로 9월 5일 뉴욕에서 Nokia와 Motorola는 각각 Windows Phone 8과 Android OS를 탑재한 자사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Nokia는 Microsoft와 긴밀한 공조 끝에 만들어낸 자사의 첫 Windows Phone 8 기반의 플래그쉽 모델인 Lumia 920을 선보였으며, Motorola는 옛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Droid Razr(레이저) 패밀리 후속작을 선보였다. 다급함이 묻어나는 Nokia Lumia 920 발표 이젠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한 Nokia는 Lumia 920 출시 전부터 Android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를 겨냥하며 선전포고를 했었다. 당장 Windows Phone 8 탑재 제품은 Android폰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며칠 전..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CEO 교체설이 나온지 하루만에 HP의 CEO가 바뀌었다. HP 이사회는 전 eBay CEO Meg Whitman(맥 휘트먼)을 새로운 CEO 겸 회장으로 선출했다. 2010년 9월 Mark Hurd의 뒤를 이어 HP의 CEO가 된 독일 출신의 Leo Apotheker는 재임 1년만에 경질되었다. 그는 전 SAP CEO로서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의 경영을 맡은 바 있다. 오랫동안 SAP에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다. Apotheker 경질 배경은 명확하다. 그가 CEO로 재직한 지난 1년간 HP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는데, 40~50 달러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PC 사업 분사 방침이 발표되면서 20 달러대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주력인 PC 사업 분사 계획..
Nokia는 9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지난 4년간 CEO로 재임한 Olli-Pekka Kallasvuo(올리 페카 칼라스부오) 후임으로 Microsoft 출신 Stephen Elop(스티븐 엘롭)이 Nokia의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Nokia는 처음으로 핀란드인이 아닌 외국인(신임 CEO는 캐나다 국적)에게 회사의 CEO 자리를 맡겼다. Olli-Pekka는 자회사인 Nokia Siemens Networks의 회장직함은 계속 유지하며, Nokia에서는 손을 떼게 되었다. Olli-Pekka의 퇴임은 경질로 볼 수 있다. Nokia는 최근 몇 년간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상실했고, 스마트폰 전략이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장의 흐름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