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AT&T는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요금제를 없앴다. iPhone 독점을 통해 미국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무제한요금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AT&T였기에 다소 의외의 결정으로 여겨졌었다. 2010/06/03 - AT&T 무제한 무선데이터 요금제 사라진다 이번엔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에서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Verizon Communications Inc의 CEO Ivan Seidenberg(이반 사이덴버그)는 현지시간 목요일 투자자를 위한 Goldman Sachs(골드만 삭스) 컨퍼런스에서 현행 무제한요금제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eidenberg는 빠르면 4개월 후에나 늦어도 6개월 뒤에 종량제 기반의 새로운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
지난 7월 14일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했다. 비록 올인원 55 이상의 요금제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이지만 테더링을 허용하여 무선 데이터의 기기 사용 제한을 사실상 없앴기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발표 당일 QoS(Quality of Service) 제어 계획이 함께 소개되었고, 이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다. QoS 제어에 들어가면 올인원 55 요금제의 경우 일 70MB로 사용량에 있어 제한을 받는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발표 당일 나 역시 이 부분이 있어 실질적인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QoS 제어라는 일..
미국에서 무제한 국내통화(시내, 장거리 포함), 무제한 문제메시지(MMS포함), 무제한 웹서핑, 무전기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월요금을 50달러만 내는 선불제 무선이동통신 요금제가 나왔다. (Boost Mobile의 월 50달러 무제한 이동통신 서비스 안내)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의 자회사이며 선불제 이동통신 서비스사인 Boost Mobile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저가 정액제 이동통신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의 정액제 요금은 99달러(Sprint는 89달러)가 일반적이므로 50달러라면 딱 절반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이다. 더군다나 1년 또는 2년의 장기 계약 조건도 필요없고 어떤 식의 가입비나 추가 요금이 필요없는 서비스이다. 미국의 선불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