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yes24.com)가 iPhone(iPod Touch)으로 들어왔다. 서적과 음반, DVD 등 미디어 콘텐츠로 특화된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서점의 iPhone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서점인 예스24에서 첫 iPhone용 App을 선보였다. 아직 정식버전이 아닌 Beta버전으로 배포되고 있지만, 온라인 예스24의 방대한 서적, 음반, DVD, 선물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하고, 결제가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iPhone에서 책을 주문할 수 있게 제공되고 있다. [투데이] 앱을 실행시키면 '오늘의 책'을 중심으로 투데이 페이지를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다. '오늘의 책'은 3권씩 5개의 섹션으로 디스플레이 된다. 책을 터치하면 바로 책의 상..
iPhone이 국내 상륙한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지난달 22일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실제 이달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벌써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었다는 뉴스에 시장은 iPhone 이야기로 뜨겁다. 요즘 IT업계의 화두는 역시나 iPhone과 관련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WWW(유선 인터넷)의 시대에서 m(모바일 인터넷)의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마련된 것같은 분위기다. iPhone이 판매되면서 개발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아이디어만으로도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iPhone과 iPod Touch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접 iPhone(iPod Touch)을 써보고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실제 ..
2007년 11월 Amazon이 Kindle을 발표하고, 올해 다시 새로운 버전의 Kindle 2가 발표되면서 전자책 리더기(e-book read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Kindle 이전에도 전자책 리더기는 존재했었다. 하지만, 당시 제품들은 시장진입 시기도 빨랐고 무엇보다 네트워크와의 연동이 빠진 제품들이어서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Kindle이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가 만든 제품이라는 점과 네트워크를 연동시킨 전자책 리더기라는 점이었다. Amazon이 전세계 모든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Kindle을 만들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Amazon의 경우 인쇄출판물의 미래를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자리에 있기에 그들이 Ki..
Amazon의 e북(e-book) 단말기인 Kindle(킨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Kindle 2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월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2007년 11월에 Kindle을 최초 발표했으니 약 1년 3개월만에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가격은 기존 Kindle(Kindle 2가 발표될 경우 Kindle 1이 되겠다)과 동일하게 35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며, 24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는 소식이다. Kindle은 기존의 다른 e-book 리더와 달리 이동통신망을 통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print의 EV-DO망을 통해 콘텐츠를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년에 발표된 Kindle 1)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Kindle 2는 모양에서 약간 더 세련된..
내가 뭐가 그리 마케팅에 대단한 사람이라고 추천까지 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또 마케팅에 대해 뭔가 배워보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글을 적어 본다. 개인적으로, 최근 5년동안에 마케팅에 대한 정석적인 개념과 예제를 함께 다룬 책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책은 바로 '쉽게 알자! 마케팅(강상원 저, 더난출판)'이었다. 마케팅 전문가들이야 웃을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마케팅을 지휘하던 나는 평소에 체계적인 교육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고, 늘 서점을 기웃거리며 책을 골라봤다. 학교에서 배우는 마케팅원론부터 어려운 전문 마케팅 서적까지 대부분 다 읽지도 못하고 책을 덮어버린 기억이 많았기에, 늘 마케팅 책을 사면서 회의감이 늘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