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 Verizon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은 거의 변함이 없었지만 이익은 21%나 떨어졌다. 또한 연말까지 계약직 및 정규직 직원 8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익하락의 요인은 경쟁이 치열한 무선부문(Verizon Wireless)과 유선사업의 비즈니스 고객부문에서 골고루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원은 대부분 무선부문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최근까지 유선부문 인력은 감축하고 무선부문은 고용을 늘여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Verizon의 무선부문인 Verizon Wireless는 영국의 Vodafone Group과 Joint Venture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Vodafone이 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매출집계는 Verizon으로 잡히지만 이익의 4..
Verizon Wireless가 구글이냐 마이크로소프트냐를 두고 고민하던 모바일 검색 파트너를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로 결정한 모양이다. 현재 미국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Verizon Wireless(Alltel과의 합병이 끝나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인 Verizon의 CEO인 Ivan Seidenberg(이반 사이덴버그)는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무선이동통신서비스의 검색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내정되었음을 밝혔다. 사이덴버그는 공식적인 제휴사실은 미국현지 7일 저녁 CES 키노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Steve Ballmer가 밝힐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Verizon이 서둘러 발표해서 축제분위기를 깨지 않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알려져있다시피 Verizon..
Verizon Wireless가 미국 제5위의 이동통신업체인 Alltel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인수금액은 약 280억 달러라는 뉴스가 나왔다. Alltel은 미국 이동통신시장에서 T-Mobile 다음으로 5위 사업자이다. 가입자수 1,300만명으로 6,720만명의 Verizon Wireless와 합병할 경우 8천만명이 넘어 7,140만명의 AT&T Wireless의 가입자를 넘겨 미국에서 1위 이동통신사가 된다. Alltel은 작년 5월에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인 TPG Capital에 278억 달러에 매각된지 1년만에 다시 Verizon Wireless에 매각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Alltel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Verizon Wireless로 넘..
TPG 캐피탈과 골드만삭스 사모펀드가 미국의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Alltel을 27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일요일 밝혔다. Alltel은 미국 33개주에서 1,3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CDMA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5번째로 큰 이동통신사이다. 부채에 비해 자산가치가 월등히 높고, 작년의 경우 순익이 11억 3천만달러에 이르는 알짜 이동통신회사로 알려져 있다. TPG 캐피탈과 골드만삭스 사모펀드는 금요일자 종가인 주당 65.21달러의 Alltel 주식에 9.6%의 프리미엄을 붙여 71.50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사모펀드는 소수(50명 또는 100명 이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