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ew York Times(NYT)지가 잘못된 이메일 발송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구독해지) 독자에게만 보내야할 내용을 온라인 가입자를 포함한 전 독자(대략 8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에게 이메일을 잘못 발송했다가, 급하게 이에 대해 사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먼저 발송된 이메일을 보면 인쇄 신문 구독을 중단한 고객을 상대로 보낸 것이었는데, 여기에 특별한 제안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내용을 읽러보면 신문 구독을 중단하는 독자를 잡고자 하는 의지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한 것 같다. NYT는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 구독을 끊은 독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는데, 16주(거의 4달)간 50% 할인된 구독료로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독자를 잃는 것보다 그 방법이 낫겠다는 판단이..
iPad 출시일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미국 언론들은 연일 iPad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특정 기업의 제품에 대해 이토록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Apple은 1월 2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CEO Steve Jobs가 약속한 것처럼 미국시각 4월 3일 iPad Wi-Fi 버전 판매를 개시한다. 이미 예약판매로 30만대 이상 주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Pad 출시는 기존 iPhone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첫 판매를 시작했던 iPhone은 지난 3년동안 1년마다 외형은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능과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로 시장에 나왔다. iPod Touch와 iPod 신제품과 Mac PC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번 iPad는 새로운..
The New York Times가 온라인 신문 유료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011년부터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읽을 수 있는 권한을 세분화하여 유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imes의 웹사이트에서 일정 갯수 이상의 기사를 읽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는 구조로 바꿀 것 같다. 하지만 읽을 수 있는 뉴스 몇 개가 기준이며, 얼마의 돈을 내는지, 유료 가입자에게 어떤 다른 혜택이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The New York Times의 온라인 신문 유료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6년 처음으로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를 시도했다가 겨우 4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중단했으며, 다시 연간 50 달러의 비용을 받고 유료칼럼을 제공했다가 2007년 중단했다. 이유..
Google Eric Schmidt 회장(이하 에릭 슈미츠)이 수요일자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한때 Google이 신문사를 인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지금은 그럴 뜻이 없다고 밝혔다. Newspaper by just.Luc 인터뷰에서 에릭 슈미츠 회장은 한때 구글의 비영리 조직인 Google.org(구글재단)를 통해 위기에 빠진 미국 신문사중의 하나를 인수할 생각이 있었으나,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고 부채가 너무 많아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마도 New York Times를 두고 하는 말로 추측된다. 현재 NYT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헤지펀드 Harbinger Capital Partners로부터 지분인수 제안을 받은 상태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New York 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