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1 KT 부스 한 곳에는 분야가 좀 특이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팜(Smart Farm)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원격농업, 농업정보, U-Security 등의 기술을 통해 시설재배 환경을 감시, 제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되어 있다. 식물공장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많은 돈을 들여 연구하고 있는 분야다. 식물공장은 말 그대로 우리가 먹는 채소를 공장 형태의 대량으로 조기숙성시켜 재배하는 시설을 말한다. KT의 스마트 팜은 이런 식물공장과 같은 농업 시설에 통신과 기기를 연결하여 원격지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실제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에 각종 센서나 카메라 등의 기기를 통해 수집 관측된 정보를 원격지의 재배자에게 알려주는 ..
국내 기업 중에서 3D하면 생각나는 기업은 어디일까?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3D 구현과 소비 방식에 대한 기술적인 우위를 논하기 전에 과연 3D 영상이 모든 가전에 필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11일 WIS를 다녀왔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치 3D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온통 3D였다. TV는 3D가 아니면 아예 명함도 못 내밀 정도였으며, LG전자는 부스 중간에 대형 3D 스크린을 배치했고, 상대적으로 값이 싼 편광방식의 안경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놨다. 대형 스크린에서 비쳐지는 게임은 3D 영상이었고, 그 앞에는 흰색 편광 안경을 낀 많은 방문자들이 3D로 게임을 응시하고 있었다. 나 역시 잠시 3D 영상을 관..
World IT Show(WIS) 2011이 11일부터 14일까지 COEX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Get IT Smart'로 최근 전세계적인 IT 화두를 그대로 사용했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 똑똑한 기기와 서비스 중심의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WIS를 비롯한 국내외 IT 전시회는 모바일 분야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구입이 늘어나고, 미디어들 역시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 출시 뉴스를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WIS 2011에서 제일 빠르게 모바일 스마트 트렌드를 파악하려면 국내 대표 통신사와 제조사가 있는 3층 C홀을 먼저 찾아야 한다. SKT, KT, 삼성전자, LG전자가 나란히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한눈에 흐름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