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 이어 이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한차례 앞두고 있다. 언론에서는 매번 떨어지는 투표율을 걱정하고 있으며, 투표율이 떨어지면 어느 당이 유리하다느디,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한다. 언론은 요즘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없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요즘 어딜가나 선거 이야기에 새정부 이야기다. 새로 들어선 정부가 앞선 정부의 정책과 다른 점들, 그리고 파격적인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 등 연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여당의 정파 싸움과 정책이 사라진, 감정만 남아 있는 선거전이 그 대상이다. 나는 웬만하면 선거에는 빠지지 않았다. 작년 대선엔 이사와 맞물려 투표를 하지 못했지만, 이제까지 선거엔 반드시 투표했다. 그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고..
국회의원 선거를 줄여 '국선'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줄여 부르고 있다.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배너를 보니 오늘이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42일이 남았다고 나온다. (얼마 남지 않았구나) 국선이라고 하길래 신라시대 화랑을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國選 나라 '국'자에 가릴 '선'을 이르는 말이었고, 일반명사로 '나라에서 뽑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기야, 국회의원도 국민이 뽑으니, 나라가 뽑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선 당선작', '국선 변호사' 등이 이럴 때 사용되는 용어이리라. 근데, 국회의원 선거 홍보가 반드시 네이버와 함께해야만하는 이유가 있을 것일까? 비용의 문제? 갑자기 그런 의문이 생긴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투표가 끝나면 한동안 몰린 정치에 관심이 식을 것이다..
(11월 13일 digg.com의 인기 순위 글) RIAA(미국 음반 산업 협회)가 대학교들에게 P2P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연방 재정 지원을 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오늘 digg.com의 최고 인기글이 있다. 이 글은 다음의 URL로 링크되어 있었다. Now RIAA wants Universities to get campus wide Napster subscription or “lose all federal financial aid” 미국엔 고등 교육 법안 이라고 부르는 HEA(Higher Education Act)라는 것이 있다. 이번에 수정을 앞두고 있는데, 새로이 제출될 법안에 몇가지가 추가되었는데 논란이 될만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신설되는 494조에 보면 Digit..
여러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갖춰야할 것이 있다. 바로.... '오리발' 자신의 입으로 말하고도 말 안했다고 하고,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 자신의 말을 왜곡했다고 엄한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하고, 잠시 숨어 버린다. 그리고 다시 어느날 다시 나타나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살아간다. 우리가 국회의원들이 하는 저런 행동을 얼마나 자주 겪어왔던가? 경험상 이번 일도 예전과 같이 돌아가고 있다. 좀 있으면 잔잔해 진다. 입이 있다고 아무 말이나 하라고 뽑아준거 아니다. 자신의 지지자가 당신의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기를 진정 바라는가? 그냥 만족하기 위해 배설한 말이 아닌가? 배설 그 이상인가? 그 말은 친한 친구들과 술이나 잔뜩 마시고, 웃으면서 농을 하면서 해도, 듣는 친구에게 핀잔 받을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