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 업계 종사자들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N의 미투데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들의 얼리어뎁터적인 성격을 고려한다면 미투데이를 이용하다가 트위터를 더 자주 사용하는 쪽으로 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사실상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성격이 비슷한 단문 블로그 서비스이기 때문에 두 서비스 모두 동시에 중점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이들 두 서비스 성격의 차이는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가 인기있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과 각종 AP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Tech Savvy 성향이 강한 IT 인들에게 어필되고 있어서 30대의 기술친화적인 그룹과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늘 외롭다. 스스로가 외롭다고 느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사회가 있고, 언어가 있고 문화가 있는 것이다. 아이러브스쿨이 그랬고 싸이월드가 그랬다. 그리고 이젠 또 미투데이나 트워터가 그렇다. 이들 서비스의 기저엔 '나'라는 것과 '관계'라는 것이 깔려 있다. 디지털의 기술적 편리함이 '나'라는 것과 '관계'라는 것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엔 유행이라는 코드도 함께 한다. 예전과 달리 관계의 형성방법이 늘어났다. 사회를 이루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구성원과 교류하면서 발생한 지연, 학연의 인맥에서 이제는 뜻을 같이 하거나, 누군가의 지인, 또는 서비스에 의해 맺어지는 관계가 보편화되고 있다. 짧지않은 기간 IT ..
일명 Facebook폰(INQ1)으로 올해 MWC에서 최고의 단말기상을 받은 INQ Mobile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Twitter Phone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INQ Mobile은 홍콩 Hutchison Whampoa의 100% 자회사다. INQ Mobile 홈페이지 : http://www.inqmobile.com INQ Mobile은 스스로 자신들이 만드는 폰은 Social Mobile이라고 명명할만큼 Social 기능에 특화된 폰을 만드는 기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INQ1은 영국, 호주, 아일랜드, 이탈리아, 홍콩 등에서 통해 판매되고 있다. INQ1은 Facebook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Windows Live 메신저, Skype, Yahoo Messenger, Last.fm 등을 직..
지난 3월에 LA에서 한인 트럭 노점상이 Twitter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는 외신을 접했을지 모르겠다.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되어 트럭 노점 형태의 한국식 타코 퓨전 요리가 Twitter를 이용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전자신문에는 4월 중순에 소개된 적이 있다. 전자신문 : 트위터, 음식점 마케팅 '소금' 역할 우리에게는 익숙한 요리 트럭 노점상이지만 미국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익숙한 장면은 아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작은 트럭에서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트럭 노점이 LA의 한인타운에서 선을 보였을 때는 큰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Twitter라는 SNS 서비스와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을 때 언론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최근 T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