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서 정식 강의 과정으로 SUN Microsystems의 Solaris가 채택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자신문 : 동국대, 한국썬 ‘솔라리스’ 강의 개설 이제까지 한국 썬은 대학을 자신들의 고객으로 생각했지 자신들의 미래 고객을 양산하는 곳으로는 보지 않았다. 소수의 전문가들만이 다루는 품격높은 운영체제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학생들과 솔라리스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Microsoft는 국내의 많은 대학들과 협의해서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제품을 무상 또는 싼 값에 공급했다. 어찌보면 한국 썬에게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고객인 학생과 대학이라는 조직에 기업이 정성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투자한..
지난주 SUN Microsystems의 조나단 슈워츠 CEO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IBM 일부 기종에 SUN Solaris를 공식 지원한다는 소식은 SUN의 Solaris에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 2월 HP가 Solaris를 공식지원한다는 발표가 있은지 6개월만에 다시 빅3 중의 하나인 IBM의 일부 기종에서 Solaris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게 되었다. HP나 IBM은 x86(Intel, AMD 계열)기종에서의 Solaris 지원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현재 x86용 서버용 OS는 Windows와 Linux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2005년 공개소프트웨어로 변신하면서 Solaris를 다시 전면에 내세운 SUN의 노력 덕분에, 빅3가 모두 지원하게 된 공식 서버용 OS가 되었다. 이번 ..
SUN Microsystems의 Solaris OS는 Unix 운영체제의 대표로 손꼽힌다. IBM의 AIX와 함께 오랫동안 Unix 시장의 메인 OS로 자리잡고 있다. Solaris와 AIX의 전성기엔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으나 90년대초 Linux의 등장으로 이들 OS는 도전을 받게된다. 비싼 Unix 머신이 아닌 PC에서 동작되고, Unix와 유사한 안정성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무장한 Linux는 Unix진영에서는 그저 찻잔의 태풍 정도로 여겨왔었다. 그러나, Linux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만가고, PC CPU의 성능이 Unix CPU인 RISC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저비용의 Linux는 더욱 각광받는 존재가 되었다. 이를 감지한 IBM은 AIX와 Linux를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을 펼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