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을 다니기 위해 20살때부터 대구에 살기 시작했다. 군생활 3년과 서울생활 9년 정도를 제외하면 10년 가까이 대구에서 살았고, 현재도 대구에서 살고 있다. 대구경기가 좋지않다는 이야기는 이미 대학다닐때부터였다. 대학입학전부터 대구는 소비도시며,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대학재학 중에 일어난 상인동 지하철 공사구간 가스폭발사고나 2003년 지하철 화재사고 등 큰 사고가 있었던 곳이어서 외지인들의 눈에는 더욱 안좋게 비치는 지방이다. 70년대 경제성장의 발판이었다는 섬유산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나마 울산과 창원 등 주변 도시의 기계 자동차 산업의 활황으로 2차 및 3차 협력업체들이 있어서 근근히 대구 경제가 버티고 있었다. 근처에 있는 구미의 전자산업단지 덕분에 삼성전자,..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탈 때 많은 종류를 무가지를 볼 수 있다. Metro, Focus, AM7 등 많은 종류의 무가지가 지하철 입구에 놓여져 있다. 그리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무가지를 지하철 내에서 많이들 읽고 있다. 이런 무가지들의 경우 지하철 입구에서 가지고 가고 전동차 안에서 읽고, 그런다음 지하철 선반위에 놓거나,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휴지통에 버리고 나가면, 전동차 내에서나 쓰레기 통을 통해 다시 재활용되는 그러한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대구로 내려와서 출퇴근 수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대구의 지하철역에서 볼 수 있는 무가지는 Metro와 Focus밖에 없다. 다른 무가지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요즘엔 잘 읽지 않는 벼룩시장 같은 것들만 구석에 박혀 있을 뿐이었다. 지하철 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