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열렸던 Apple의 미디어 이벤트가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으며 1시간 20분만에 마쳤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Steve Jobs가 초췌한 모습으로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이번엔 iTunes 9과 카메라를 내장한 iPod Nano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이 포스팅은 발표내용을 시간의 흐름 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여러가지 여건상 일단 관련 사진은 첨부하지 않아 다소 밋밋할 수 있으나, 이번 미디어 이벤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미디어 이벤트의 시작은 Steve Jobs의 등장으로 시작되었다. 간이식 수술로 인해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부쩍 마른 모습은 여전히 Apple의 근심거리로 남을 것 같았다...
다음주 수요일인 9월 9일(한국 시간으로는 9월 10일), 전세계 많은 이들이 Apple의 미디어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 작년과 같은 설레임을 느끼면서 9일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Apple은 홀리데이 시즌을 앞둔 매년 9월에 신제품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하는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작년엔 iPod Touch 2세대 발표가 있었고, 올해는 카메라 장착 iPod 시리즈 또는 Tablet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있다. 현재 미국 Apple Store에서는 9월 8일까지 교육용 Mac PC를 구입할 경우 iPod Touch 2세대를 끼워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Macbook이나 iMac을 구입하고 동시에 iPod Touch를 구입하면 나중에 iPod Touch 구입액을 돌려주는 방식의 행사를..
'shuffle(셔플)'이란 '뒤섞는다'라는 뜻으로 MP3P에서 shuffle은 랜덤(random)하게 듣기를 의미한다. 정해진 순서, 예를들면 abc, 가나다, 123 순서로 듣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셔플은 순서에 상관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iPod Shuffle은 Apple의 iPod 시리즈의 제일 막내다. 요즘 MP3P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없는 제품이 없고,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없으며, 그 흔한 FM라디오도 웬만하면 달려있다. 근데 iPod Shuffle이라 녀석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디스플레이도 없고, 동영상도 지원되지 않으며, FM라디오도 없이 시장에 나왔을까? 더군다나 그 크기도 잃어버리기 딱 쉬운 초미니 사이즈다. 기기의 세로(높이)가 오백원 동전의 지름과 거의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