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 업계 종사자들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N의 미투데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들의 얼리어뎁터적인 성격을 고려한다면 미투데이를 이용하다가 트위터를 더 자주 사용하는 쪽으로 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사실상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성격이 비슷한 단문 블로그 서비스이기 때문에 두 서비스 모두 동시에 중점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이들 두 서비스 성격의 차이는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트위터가 인기있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과 각종 AP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Tech Savvy 성향이 강한 IT 인들에게 어필되고 있어서 30대의 기술친화적인 그룹과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
월요일엔 주말의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1박 2일'이야기 나오고, 화요일엔 전날 '미녀들의 수다'이야기 나오고, 수요일엔 전날 '상상플러스'에 나온 연예인 뒷담화 나오고, 목요일엔 전날 '무릎팍 도사'나 '라디오 스타'에 나온 연예인 어록 나오고, 금요일엔 전날 '해피투게더'에 나온 연예인 이야기 나오고, 토요일은 전날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대해 논하고, 일요일은 일주일치 아무거나 나오고, 주중엔 어느때라도 상관없이 아침에 오랫만에 나온 연예인 사생활을 논하고, '너는 내운명'의 새벽이와 시어머니 이야기나 하고... 일주일치 포털의 포토뉴스를 쭈욱 지켜본 결과다. TV를 잘 보지않는 나도 전날 저녁에 TV에서 어떤 연예 이슈가 있었는지 파악할 정도다. 반복되는 중소인터넷 언론사의 연예가 가십..
오늘 아침 출근해서 포털 메인 화면을 본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8시 30분 경 연합뉴스의 긴급속보로부터 인기 탤런트 최진실 사망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연예계 뉴스는 최진실 사망으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유명 스타의 죽음이라는 소재는 지극히 자극적이고 또 누구나에게 초미의 관심사이다. (한때 우상이었던 최진실씨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노출된 작은 정보로 비슷한 여러개의 기사가 막 쏟아져 나온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라는 6하원칙에 근거한 기사들을 예상하지만, 마지막 '왜'라는 것은 단정지을 수 있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사실 '왜'라는 것때문에 각종 '소설'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오늘부터 며칠간은 고인의 죽음에 관련된 소설들이 판을 칠 기세이다. ..
오늘 낮부터 포털을 통해 한쌍의 연예인 커플에 대한 파경소식이 퍼져나갔다. (포털 다음과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포털 메인 화면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오늘 어떤 연예인 커플이 파경을 맞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은 방송프로그램에서는 포털의 인기검색어에 대해 의식하는 듯한 발언들을 자주 해왔다. 특히, 예능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연예인들의 실수나 우스개소리, 어록, 연애담 등이 방송에 의해 증폭이 되거나 이슈를 만들면 바로 이어 포털의 검색엔진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라가는 일이 그것이다. 어떤 연예인은 아예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 등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오를 것이라는 식으로 포털의 검색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평일 오전시간에 지상파 3사에서 방송..
아니! 저 사람이 저런걸 찍어? 와! 확 깬다. 저 연예인이 왜 저런 걸 찍었냐? 대체 왜 찍었을까? 사채 광고에 출연한 최민식, 한채영, 김하늘, 이병진, 이영범, 최자혜 등 이들은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유명인들이다. 탤런트 성현아, 소유진, 한예슬, 강정화, 가수 아유미, 이혜영, 아나운서 임성민 등 그 외에도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때가 되면 성인 모바일 화보집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어제 오늘 또 떠들석한 여자 연예인의 모바일 화보집이 나왔다. 김규리... 여고괴담 시리즈 단골 여주인공이며, 차분한 이미지의 이 연예인은 정사씬도 찍지 않을 것이라고 보였던 그런 연예인이었다. 그런 이미지의 연예인이 성인 모바일 화보집을 들고 나왔다. 또 다시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왜? 그녀들은 모바일 화보..
아직도 시중엔 여성잡지가 많이 나온다. 여성생활, 여성조선, 여성중앙, 여성동아, 우먼센스, 레이디경향, 퀸 등 다루는 내용이 비슷한 잡지책들이 많이 있다. 주 독자층이 30대 이상 기혼 여성들이 대상으로 생각되는 이런 잡지들이 시중에 많이 있다. 20대 패션이나 유행잡지에 대비되는 '무슨 무슨 여성', '무슨 무슨 생활' 류의 여성잡지 들은 중요 기사가 대부분 연예인 사생활 기사이다. 딱히 특정 잡지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잡지책들의 내용을 보자면 마치 연예인 사생활 보도지 같다. 낮에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검색어 인기순에 아나운서 '허수경'과 그의 남편 영화인 '백종학'이 같이 떠 있길래 눌러봤다. 특별한 다른 뉴스는 없는데, 갑자기 눈에 하나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주부생활'이라는..
서울 생활을 하다보면 가끔씩 연예인을 코앞에서 볼 일이 생길 수 있다. 연예인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야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일이겠지만, 새로운 경험인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단순히 먼 발치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인터랙티브한 상황이 있었다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오늘 용산에 업체 방문을 나섰다가 우연히 성우 오승룡 선생을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오승룡 선생은 성우이자 배우이신 분이다. 잠시 인터넷을 뒤져보니, 오승룡 선생은 1954년 KBS 성우 1기로 방송생활을 시작하신 분이다. 난 어릴적에 이분을 TV에서 많이 봤다. 특히 사극에서 무서운 악역으로 나온것과 북한군 장교로 나오는 등 악역 배우로서 기억이 남아 있다. 나이가 들면서는 TV보다는 라디오에서 그 특유의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