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가격 375,000원(250달러), 월 사용료 52,500원(35달러), 2년 약정, 위약금 262,500원(175달러)의 인터넷 지원(회선비 미포함) 가정용 전화 서비스라면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환율을 1달러 1,500원으로 계산) 2009/01/26 - [기술 & 트렌드] - 유선전화기를 대신할 신개념 가정용 VoIP 컨버전스 단말기, Verizon Hub 미국 1위 이동통신사 Verizon Wireless가 내놓은 유무선 VoIP 서비스 단말기인 Verizon Hub의 사용조건이다. 물론 미국와 우리나라 소득의 차이가 있기에 달러를 원화로 그대로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가정용 컨버전스 단말기 사용료 치고는 비싼 편이다. 현재 겨울 이벤트 기간에는 200달러(50달러..
3G는 이제 막 보급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이다. 음성통화 위주의 2G나 2.5G의 이동통신에서 데이터 통신에 유리한 3G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도 2013년쯤에 겨우 55% 정도가 3G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3G가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벌써 2009년이면 4G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며, 4G의 표준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WiMAX는 벌써 상용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뒤진 LTE는 내년 연말을 목표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4G 네트워크 기술이 안정화되고 상용화 가능해도 이동통신사들이 쉽게 4G로 넘어가지는 않고 당분간 3G를 고수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n..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KT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소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인데, KT전화에 비해 싼 인터넷전화의 요금제 때문에 KT 유선전화 이탈고객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인터넷전화 소개) KT도 인터넷전화 상품이 있다. 하지만, 요금제가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에 비해 약간 비싼데, 가입자간 통화도 무료가 아니다. 또한 유선전화서비스와 인터넷전화는 경쟁관계에 있으며, 유선전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그리..
전자신문 : 모바일인터넷,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전자신문 지면에는 [모바일 인터넷 "아직은..."]이라고 다소 얌전하게 표현했지만, 모바일인터넷은 빛좋은 개살구 수준도 아니고, 소비자를 유혹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본다. 누차 강조하는 것이지만, 모바일인터넷(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은 사업자가 한가지만 버리면 열릴 수 있는 시장이다. 그 한가지는 바로 '돈욕심'이다. 어떤 사업이든 이익을 바라지 않고 진행하는 사업은 없겠지만, 유독 이동통신사업은 예전에 돈 맛을 느껴봐서 그런지 도통 가격에 대해서는 막무가내다. 이용요금은 대부분 투자 대비 회수 비용을 따져봤을 때 책정되는 것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것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이 있고, 상품이 팔릴 때 하는 얘기다. 세상이 모두 모바일로 간다고 ..
개인적으로 애플의 iPhone의 출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또 iPhone을 구매하기 위해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저토록 iPhone을 원하는 것일까하고 강한 궁금증을 가졌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출처 : flickr) 그들에게 iPhone은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의 신비주의적인 마케팅 기법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또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도 아니다. 물론 그런 구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iPhone 구매로 이어지게한 원인의 주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들 이런 상황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무엇이..
IT관련 저널들은 연일 27일 당정협의에 따른 이동통신의 무선인터넷 이용료 30% 인하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당(열린우리당)정(정보통신부)이 정보통신부 국감을 앞두고 3개 이동통신사 임원을 불러 급하게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선언했다. 외형적으로는 이동통신 3사의 요금인하는 2천500억 수준에 이르기에 서민 경제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들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서민들이 관심이 있는 기본요금이나 SMS 요금은 손도 데지 않은채, 엉뚱하게도 무선인터넷 요금(데이터 이용료)만 30% 인하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많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선데이터 이용료 중 SMS 수익이 상당히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특히, SMS는 청소년 층에서 폭발적인 사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