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11기반의 Qualcomm의 DSP 칩셋(528MHz QDSP-5)을 메인으로 하는 콘솔 게임기인 Zeebo가 브라질에 이어 올해 말부터는 멕시코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브라질 기업인 TecToy와 미국 Qualcomm이 합작투자하여 미국법인인 Zeebo Inc.를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멕시코로 공급하는 것은 Zeebo Inc.가 맡았다. Qualcomm은 Zeebo Inc.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다. Zeebo는 Wii, PlayStation, Xbox 등 기존 콘솔 게임기와 달리 DVD 타이틀로 게임을 구동하는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망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메모리에 저장하여 동작시키는 방식이다. Zeebo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Qualcomm의 BREW 기반이다..
작년말에 브라질의 Tec Toy(Zeebo Inc.)라는 회사가 비디오 게임 콘솔을 만든다는 소식을 접했었다. 하지만, 시장에는 Nintendo Wii를 비롯하여 Microsoft의 Xbox360, Sony의 PlayStation 등 쟁쟁한 게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 궁금했었다. 당시 이 제품을 공개할때 3G망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며, HD급 영상 출력이 대세인 시장에 SD급으로 제공하며, 다운로드받은 게임은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현재 나와 있는 게임기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기기라는 것만 알려졌었다. Zeebo는 브라질,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을 타겟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비싼..
(초저가 32달러 Nokia폰 1202 모델) 삼성전자는 T옴니아(SCH-M490) 발표로 국내에 초고가폰을 선보였다. Microsoft, SKT와의 공조로 국내에서 스마트폰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출발했다. Apple의 iPhone 국내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어정쩡한 상태에서 나온 일종의 기선잡기를 위한 마케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iPhone이 한국시장은 넘보지 말라는 일종의 시위로도 볼 수 있다. MS의 CEO까지 한국으로 불러들여 세를 과시했다. 가격은 무려 100만원선이다. 기능이 올라가고 뛰어난 성능을 낼수록 가격은 계속 올라간다. 햅틱폰의 가격이 80만원에 육박했던 터라 T옴니아의 가격이 100만원선이 되리라는 것을 예측 못한 바는 아니지만, 대중화시키기엔 무리가 있는..
12월 1일 발표한 가트너의 자료에 의하면 유무선 통신시장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불리는 신흥시장의 성장율이 거세며, 현재 전체 유무선회선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까지 신흥시장의 회선이 전체 시장의 69%까지 증가할 전망을 내 놓았다. 신흥시장 사용자들이 소득에 비해 전화 통화량이 선진국 사용자에 비해 5배나 높기 때문인 것으로 가트너측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향후 4년간은 이동통신이 전체 통신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2010년엔 전체 이동통신 사용자다 15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증가분의 87%는 신흥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시장(이머징 마켓)이란 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남미 등의 개발 도상국을 말한다. 이들 국가들의 특징은 많은 인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