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잠시 식사를 한 식당에 남아 있는 지난주 금요일 신문을 보다가 재밌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매일신문] 전봇대 보면 내 위치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매일신문 기사) 요약해 보면, 전봇대에 적혀있는 숫자와 글자의 조합은 관리상의 목적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를 같이 가지고 있어서, 위급할 때 이를 해석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전주번호찰'이라고 부른다. 경도 위도를 포함한 지리정보 데이터와 선로 명칭, 그리고 그 선로에 몇번째 위치한 전봇대인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신문의 내용인데, 중요한 것은 저렇게 만들어 놓아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냥 숫자와 글자에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저렇게 암호처럼 표시된 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일일히 적어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전신주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소유 관리하는 '한전주'가 있고, KT(구 한국통신)가 소유 및 관리하는 '통신주'가 있다. 즉, 전봇대는 전기를 보내는 전신주와 통신선로를 연결하는 전신주로 구분이 된다. 전기를 보내는 한전주는 통신주보다 지름이 더 커서 굵고, 상대적으로 통신주는 가늘다.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는 전국에 약 700만개가 사용중이다. 최근엔 많은 부분을 지하로 매설하여 전신주가 많이 늘지 않는 상황이다. 전신주는 우리 생활에 있어 전기와 통신 전송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전신주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보면, 전기, 유선 전화망, 케이블 TV(유선)등의 방송선, 기업의 통신망, 이동통신사의 주요 기지국간의 유선 통신망 등이다. 전신주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