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연례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주들은 이사선임 방식과 현금배당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이에 대해 Apple은 이사선임에 대해서는 주주들의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현금배당은 여전히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었다. CEO Tim Cook은 98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에 대한 활용에 대해 깊이 심사 숙고하고 있다며, 당장 어떤식으로든 배당을 하거나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머지않은 시점에 활용방안을 내놓을 것 같다. 계속적으로 쌓이는 현금에 대해 다수 주주들은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듯 Tim Cook은 현재 현금 활용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현재 현금자산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이상으로 쌓여 있다며 곧 활용방안에 대해 내놓을 것임을 강..
2월 23일 Apple의 연례 주주총회가 Cupertino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의 가장 큰 관심사는 CEO 승계 계획에 대한 공개 여부였다. 더불어 Steve Jobs의 참석 여부도 관심거리였지만 결국 불참했다. 주총은 Steve Jobs를 대신하여 COO Tim Cook에 의해 진행되었다. 지난 1월 17일 병가를 낸 Steve Jobs의 근황이 가장 궁금한 사항이었겠지만 주총에서 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없었다. 주주와 Apple 측은 암묵적인 동의하에 그의 근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주주들이 Apple을 믿겠다는 뜻이다. 11,484주를 보유한 미국 중앙노동연금기금측은 향후 3년간의 CEO 승계안과 긴급 상황 발생시의 대책에 대해 Apple이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Apple측은 공..
말 많았던 Yahoo의 연례 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현재 한국은 8월 1일이 시작되었지만, 미국은 현재 7월 31일이다. 현지시각으로 8월 1일 금요일 Yahoo의 주총이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되었다. 지난주 현 Yahoo 이사진과 Carl Icahn은 Icahn을 포함한 3명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벌일 예정이었던 주총에서의 위임장 대결을 피하게 되었다. Carl Icahn은 현 Yahoo의 Jerry Yang을 포함한 이사진을 축출하고 주주들과 자신이 지지하는 새로운 이사진을 이사회에 진출시키겠다고 호언장담했었다. Microsoft와의 합병을 반대하는 현 이사진에 대한 불신임을 주총에서 확인하겠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22일, 자신을 포함한 이사진 3명이 새..
(출처 : Flickr Gnal ) Microsoft의 인수제의에 일단 거절의 뜻을 나타내긴 했지만, 여전히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는 Microsoft 때문에 20일 열릴 Yahoo의 주주총회가 연기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주총이 열리면 Microsoft가 이야기한대로 Yahoo의 일부 주주들을 설득하여 Microsoft가 선임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출시켜(이사교체) 표대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리인을 통한 합병 찬성의 세몰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적대적 M&A라고 한다. Yahoo는 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Microsoft로의 합병 또는 독자생존, 제3의 길 등으로 Yahoo의 운명이 결정된다. 주주총회는 법에 의해 7월 11일 이전에만 열리면 문제가 없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