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서비스를 시키면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배달시간과 배달에 따른 맛의 변화이다. 오랜 배달시간은 음식으로 인해 즐거울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이고, 제 맛이 나지 않는다면 배달을 시키는 이유가 없어진다. 자장면, 짬뽕같은 면류는 오랜 배달시간으로 인해 면이 불면 맛이 없어지는 대표적인 배달음식이다. 식사종류를 시켜도 마찬가지다. 탕이나 찌개류를 시켰는데 식어서 도착한다면 맛은 반감된다. 많은 분들이 즐겨먹는 피자 역시 배달이 늦거나 식어서 도착한다면 배달시켜 먹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이 피자업체들이 주문후 30분내 배달을 원칙으로 하는 것도 기다림과 맛의 변화를 최소화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의지표현이다. 어제는 회사동료들에게 피자를 쐈다. 블로그를 통해 얻은 일부 수익금에 대한 한 턱(좀 약했지만^^..
사실 난 피자를 즐기지 않는다. 아니,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피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느끼함, 치즈, 비싼 음식 등등 대부분 내겐 긍정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때때로 아이들 간식으로 피자를 사주면서 한조각씩 먹어보면 내 선입견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 때도 있다. 어떨 땐 맛있는 음식이었다. 피자가 느끼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름대로 기호탓도 있겠지만, 두꺼운 (피자)도우와 치즈가 결정적이지 않을까 싶다. 치즈는 그런대로 맛있는 것들을 고르면 느끼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두꺼운 도우는 정말이지 어떻게든 느끼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요소이다. 피자헛하면 늘 떠오르는 모습은 홈서비스(배달)였다. 빨간 모자(Hut) 그림의 피자박스가 늘 떠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작 피자헛 매장이 레스토랑..
난 피자라는 음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다. 우선, 느끼해서 싫고 또 배달하는 인스턴트 음식가격치고는 비싼 가격때문에 싫어한다. 특히 오두막 피자의 가격은 아주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 피자라는 음식이 요즘 아이들은 아주 환장하는 음식이 아니던가. 한조각만 먹어도 한끼가 해결될만큼 피자는 그냥 일상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큰 아이가 얼마전에 사준 코스트코 피자 조각을 먹어보더니 또 사달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아예 한판을 샀다. 조각으로 팔 땐 2,500원인데, 코스트코 피자는 한판에 12,500원으로 일반 피자에 비해 가격은 아주 싸다. 반면 그 크기는... 실로 엄청나다. 먹는 음식에 줄자를 갖다댈만큼 그 크기가 무척이나 궁금했던 나는 그냥 있을 수 없었다. 지름이 무려 4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