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미디어 이벤트 주제는 교육이었고, 핵심은 전자교과서와 오쏘링 툴이었다. 미국 현지시각 18일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에서 열린 Apple 미디어 이벤트는 iPad와 Mac을 이용한 전자교과서와 교과서 제작이 중심이었다. 당초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Eddy Cue 부사장이 발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해외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인 Philip Schiller가 이벤트를 이끌었다. Apple이 교육 부문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생전의 Steve Jobs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Mac 등 Apple 제품을 통해 부분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작지만 iPad를 이용한 교육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자책 출판도 교육 부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
휴무토요일인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려 마음먹고 늦은 밤인 새벽에 잠이 들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토요일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소리를 잠결에 잠시 들었는데, 등교후 바로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 엄마가 전화를 받는데, 다급한 일이 생긴 모양이었다. 둘째 태곤이 담임선생님의 전화였는데, 태곤이가 다쳤다고 알려왔다. 순간적으로 잠이 화들짝 깨서 전화받는 아이 엄마 옆에 서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다. 장난치다가 넘어졌는데, 입주위를 다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바로 학교 양호실 전화를 가르쳐 주며 아이가 양호실에 있으니 담당 양호교사와 통화를 하라는 것이었다. 나와 아내는 갑자기 벌어진 일에 당황해 하고 있었다. 아이가 얼마나 다쳤는지, 어떤 상황인지 아주 궁금했다. 심하게 다쳤..
장학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장학사(奬學士)의 장(奬)은 '장려할 장'자로 한자뜻 그대로만 해석하면 '학습을 장려하는 관리'라는 뜻이다. 현대식으로 풀이하자면 '현장 교육을 지도하는 컨설턴트 교육 공무원'쯤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장학사는 교육전문직으로서 교육위원회, 교육연구원, 시나 군, 도 교육청에 소속되어 있으며, 교육부 장관이 임용한다. 장학사는 일종의 현장 교육 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공무원인데, 학교마다 교육 지도를 다니고, 수업 등을 참관 및 학교 현장 실태 조사, 학습 관련 연구 등의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장학사라는 교육 공무원을 처음으로 알았다. 몇 일날 학교에 교육청 장학관이 방문하므로 학교와 교실 대청소를 하는 일부터 지시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