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에 대한 관심은 영화를 중심으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넓은 스크린에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어울리는 영화는 평면(2D)에서 입체(3D)로 옮겨 가면서 새로운 즐길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원래가 입체지만, 이 세상을 평면의 스크린으로 옮기면 입체감은 거의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입체감은 사람의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각차에 의해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입체감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보는 서로 다른 영상이 우리의 뇌에서 합쳐지면서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영화는 3D의 세상을 2D의 평면 필름에 담는 기술입니다. 이를 다시 3D 영상으로 보여줘야 된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하게 될까요? 그때는 인간의 시각차를 역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결국..
초중고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의 경우 방학이 끝나기 전에 영화관 한 두번씩은 가게 됩니다. 극장도 방학을 맞이하여 약 두 달 정도는 학생들이 볼만한 영화 한 두편은 내걸곤 합니다. 요즘 극장가면 초등학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런데 전과 달리 이런 영화들의 3D 버전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런 경향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 영화로 3D붐을 불러일으킨 '아바타'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3D 영화는 있었고,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가도 3D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짧은 상영시간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3D 영상에 익숙치않은 탓도 있었고, 3D 영상을 위한 콘텐츠도 부족했었기 때문에, 그..
영화 아바타(Avatar)의 흥행은 3D 영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아바타 이전에도 3D 영상은 있었다. 그동안 기술의 부재가 아닌 콘텐츠의 부재로 3D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었다. 아바타 이후 3D 붐은 영화뿐만 아니라 TV로 바로 이어졌다. 세계 디지털 TV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시장에 바로 3D TV를 내놨다. 남아공에서 열린 월드컵은 TV 제조사들에게 3D TV 홍보의 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바타의 경험을 영화관에서 TV로 옮겨가길 간절히 바랐다. 영화로 시작된 3D 영상에 대한 관심과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제품 출시는 이제 TV를 넘어 PC로 넘어오는 것 같다. 3D TV의 성공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상태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PC 시장에서도 3D 바람이 불어닥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