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만 열리던 한국전자전(KES)가 올해부터 봄 가을로 두차례 열리게 되었다. 오늘부터 대구 EXCO에서는 2008 춘계 한국전자전이 열린다. 동시에 3년째를 맞고 있는 모바일산업비즈니스 전시회인 MOBEX가 열린다. 첫 춘계 전시회이면서 지방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엔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불참했다.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전시 주최측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는 예고를 하고 업체를 모았지만, 대기업들은 전혀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늘 전격적으로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사퇴했다)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등의 VIP들이 참석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VIP만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 관계..
지난주 대구 EXCO에서 열린 MOBEX(국제모바일산업전시회)는 전시회가 어떻게 하면 안되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회였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도 참가를 했지만, 예상대로 별도움 안되는 전시회가 되어 버렸다. 국제모바일산업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행사였다. 그러나, 이번 행사 역시 작년 행사 규모나 내용면에서 기업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사로 끝을 맺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단순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일까? 물론 그것도 조금의 기여는 했을지 몰라도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다. 이제 두번째 열린 행사여서 커다란 수확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행사를 주도하는 측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선, 대구 경북 지역의 업체를 제외한 타 지역의 ..
대구 EXCO(엑스코) 전시장에서는 오늘 10일(목요일)부터 12일(토요일)까지 국제 모바일 산업 전시회(MOBEX)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작년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모바일 산업 관련 전문 전시회로 모바일과 임베디드가 산업의 중심인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 전시회이다. 동시개최 행사로 국제행사인 IWCC 포럼과 IT기업 수출상담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행사가 외부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인지, 외부에서의 방문객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다. 우리나라는 서울위주로 대형 전시행사가 열려서 그런지 열기는 서울과 사뭇 다르다. 다만, 이미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라디오 광고와 현수막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졌기 때문에 그런대로 지역 산업계에서는 많이 찾아왔다. 또한 대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