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전기통신공사(현재 KT의 전신)의 자회사로 출발한 한국이동통신(현재 SK텔레콤의 전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날로그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서비스를 시작한지 정확하게 10년 뒤엔 1994년 신세기통신의 등장으로 복수사업자 시대를 맞았다. 당시 한국이동통신은 민영화(SK텔레콤)되어 본격적인 이동통신 민영화 시대도 함께 열었다. 1996년 통신시장 경쟁체제를 목적으로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의 PCS 사업자를 선발, 기존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경쟁시키며 5개의 이동통신 사업자 체제로 바뀌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동통신 가입자와 함께 5개 이동통신사들은 점점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다. 결국 1999년 SK텔..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의 유무선 네트워크관리와 인력을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에게 넘긴다. 그러나 Clearwire가 관리하는 4G망인 WiMAX망 부분은 넘기지 않는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체결된 양사의 계약으로 7년간 약 45억~50억 달러 수준의 관리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Sprint Nextel의 유무선 통신망의 유지보수를 Ericsson이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약 6천명의 Sprint Nextel 인력이 올해말까지 Ercisson 소속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Ercisson은 북미지역 최초로 통신 네트워크 유지보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Sprint Nextel이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네트워크 유지비용 부담(장비와 ..
2007년 9월부터 영국에서 16~24세의 특정 연령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SMS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무료통화와 무료 SMS를 제공하던 MVNO Blyk의 서비스가 축소 또는 중단될 것 같다. 우선은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광고 방식의 사업은 계속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2008/10/06 - [기술 & 트렌드] - 광고기반 무료 휴대전화서비스 Blyk, 1년만에 20만 가입자 모으다 Blyk에 대한 소개는 앞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빠르게 이해가 될 것이다. 세계 경기 침체 여파와 함께 모바일 광고 시장도 침체되면서 타사망(FT Orange)을 빌려 MVNO 사업을 벌이고 있는 Blyk에게도 수익성이 떨어지자 사업방향을 바꾸어야할 운명에 처한 것이다. 이미 사업이 예정되었던 ..
LG전자의 입장은 이해가 된다. Wibro는 사실상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주도하기 때문에 Wibro로 기술 개발의 촛점을 맞춘다는 것은 누가봐도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방문했는데, 한쪽에서는 Wibro가 4G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아마도 삼성전자 방문시 그랬을 것이다), 한쪽(LG전자)에서는 LTE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inews24 : 방통위는 '와이브로', LG는 'LTE' 알다시피 LTE와 Wibro(Mobile MiMAX)는 4G 표준 경쟁기술이다. 그리고 4G는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상용화 되었다. 국가적으로 Wibro는 국책사업에 가깝다. T-DMB와 함께 우리나라가 표준으로 밀고 있는 정보통신..
미국의 MVNO 사업자의 하나인 Amp'd가 지난 금요일인 6월 1일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을 했다. 2005년말에 설립된 MVNO 회사인 Amp'd는 미국의 Verizon의 CDMA EV-DO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초엔 캐나다의 Telus를 통해 역시 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홈페이지 : http://get.amped.com) 이번 파산보호 요청은 심각한 적자와 이에 따른 경영 악화로 인한 조직 재구성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Amp'd와 같은 MVNO 사업에 투자한 VC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느 Amp'd는 18..
특히 요금 체계가 문제다. 주요 목표물인 젊은층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지갑이 얇은 젊은층은 저렴한 음성서비스에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모바일ESPN, 헬리오 등 후발 MVNO사업자들은 데이타시장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서비스를 음성과 묶은 비싼 요금체계를 고집했다. (출처 : 전자신문 'MVNO 후발주자 갈 길 멀다 ') 비단 통신요금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사용자는 젊은 사람들이다. 비즈니스 방면의 활용도 많은 편이지만, 실제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한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갑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통신요금을 걱정하게 되면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한다. MVNO 서비스는 데이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