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했다. 내가 언제부터 Tistory를 사용했는지 말이다. 열심히 뒤졌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내가 이 블로그 공지사항에 메모를 해두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 2006년 2월 14일 개인 서버에 리눅스 설치하고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다시 그해 4월에 호스팅 서버로 옮겼다가 7월 10일 당시 Daum의 Tistory로 옮겼다. 이제 Tistory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이 만 10년이 다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그리고 지금의 Tistory로 옮겼을 때 과연 이 취미는 언제 그만두게 될 것인지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10년이 지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이 블로그는 글이 올라오는 기간이 길어졌다.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 입사하면서..
어제(29일) Daum의 Tistory 서비스에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사용자들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방문 카운터의 허수 제거라고 생각된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이제까지 방문자 카운터에 로봇방문 등의 허수 방문자가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방문자는 많지 않은데 검색봇 등의 방문으로 카운터가 올라가는 현상을 고치면서 카운트 숫자가 많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소한 몇가지 문제점을 고쳤거나 기능의 개선이 있었는데, 모바일 Tistory 부분도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 부분은 따로 공지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나처럼 iPod Touch를 이용하여 Tistory 블로그를 접속하는 사용자들은 변화가 있었음을 바로 알았을 것이다. 기존에도 블로그 주소뒤에 m을 입력하면 모바일 페이지를 보여..
오늘 낮에 배포된 보도자료때문에 구글코리아의 TNC인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추석연휴때문에 인터넷과 잠시 단절된 사람들이 아니면서, 블로거이거나 메타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이 소식을 빠르게 접했을 것이다. 이곳저곳에서 놀라움과 여러가지 분석들이 쏟아진다. TNC가 블로그와 연관이 깊은 기업이니까 더욱 그럴것이다. TNC는 국내 설치형 블로그툴 개발사의 대명사이며, Daum의 Tistroy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서비스사였었고, 현재는 이와 비슷한 Textcube.com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보도자료 그대로를 보면 구글코리아는 TNC를 인수했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사업 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TNC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그대로를 구글코리아가 사들..
예전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더 정확하게는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되었을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티스토리가 가입자들에게 공짜(무료)일까?티스토리 사용자들은 이미 다음(Daum)이 요구하는 댓가를 충분히 지불하고 있는 사용자들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더더욱 공짜란 있을 수도 없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뭔가를 놓치고 생각하고 있는것이다. 티스토리의 가치(Value)는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그 해답은 바로 철저하게 주고 받기이다. 즉, 거래라는 것이다. 티스토리 이용자는 자신의 글을 게시할 공간과 도구를 얻는 것이며, 티스토리(다음)는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얻는 것이다(UCC 수집 사이트와 다르지 않다). 티스토리는 일방적으로 아무 댓가없이 사용자들에게 공간과 도..
Tistroy가 올해 들어 몇번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전에 없던 이상한 에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편집기상에서 일부 글을 정렬할때 글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들어, 이미지를 글에 넣고 아래 코맨트를 달고 그 코맨트를 정렬(주로 중앙으로)하면 그림과 함께 앞뒤쪽의 글들이 날아가는 현상이다. 한번은 아주 장문의 글을 쓰다가 그림을 넣고 코맨트를 달다가 앞의 긴 글이 다 날아간 경험을 했다. 그래서 앞에 자동 저장이 되어 있어서 빠져 나가려는 순간 자동 저장이 실행되어 버렸다. 거의 1시간 가까이 편집하던 글이 몽땅 날아가버리고는 허탈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그림이 올라가면 코맨트를 달고 저장한 후에 다시 코맨트 정렬을 한다. 어떨때는 괜찮지만, 보통은 그 현상이 나타난다. ..
긴 베타기간을 거쳐 드디어 정식으로 오픈한 Tistory 서비스에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지만 특정 포털의 이름이 아닌 블로거가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사용자로서 다음 측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블로그와 같이 아주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블로거 한분 한분의 소중한 글들을 저장하고 보여주며 관리해 준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분명 기업은 어떤 서비스로 인하여 상업적인 이득을 발생시켜야만 사회로부터 존재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절한 비용에 걸맞는..
Tistory에서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하던 분들은 오늘 오후 장애로 놀랐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 현재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지만, 오후 2시 30분을 넘겨 방금전 5시정도까지 접속이 불안정 했다. 접속장애에 대한 공지가 방금 올라왔다. 난 마침 장애가 나서 한동안 접속이 되지 않던 시간에 회사 밖에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SMS가 한 통 내게 전달되었다. 얼마전에 가입한 사이냅소프트의 서버 모니터링 서비스인 '사이냅 펄스'로부터 SMS가 날아온 것이었다. 사이냅소프트는 얼마전 웹사이트주소(URL)만으로도 서버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주는 'Synap Pulse'라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이냅 펄스(Synap Pulse) : http://pulse.synap.co.kr 현재 가입은 무료이고, 서비스..
가끔(요즘은 잦아졌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기 위해 메뉴에서 '관리자'메뉴를 선택하거나 핫키 'q'를 누르면 도메인 리다이렉션이 안되어 관리자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 나만의 문제인가 싶어 그냥 사용 중이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도메인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한다. 정상적으로 관리자 화면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URL 주소가 위 그림처럼 나와야 한다. 독립도메인과 티스토리 계정사이를 리다이렉션하는 URL이 나와야 하는데...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주소가 리다이렉션되지 않아서 아이디(이메일)와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로그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현상이 처음 발생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최근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글은 앞의 Tistory 백일장 응모 포스팅의 후속 포스팅이다. 혹시 이 포스팅을 먼저 읽게 되었다면 앞의 포스팅을 읽어 보길 바란다) 2007/09/21 - [킬크로그] - 나와 Tistory와의 인연을 더듬어 보면... 언젠가 한번 정리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마침 Tistory의 이벤트를 핑계로 적어본다. 편의상 Tistory 서비스를 블로그라고 지칭하겠다. Tistory사 블로그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게 있어서 블로그는 Tistory와 동격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만으로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블로그에 열중한 시간이 많았고, 블로그를 위해 많은 공부를 했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
지금 이 블로그는 2006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개설되었다. 2006/02/14 - [킬크로그] - 첫 글 당시 블로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으며, 당시 네이버 블로그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의 블루문님의 권고로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는 지인으로부터 임대받은 서버가 한대 있었으며, Redhat Linux 서버를 설치하고 간단한 프로그램 테스트나 리눅스를 공부할 용도로 활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포털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독립도메인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에 블로그 툴로 유명한 태터툴즈 1.xx대 버전을 설치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이런 장난..
점심시간 동안 티스토리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접속이 되지 않았다. 티스토리 공지 : 긴급 작업 안내 (7/24) 방금 전 1시 20분 쯤에 잠시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지금(현재 Windows Live Writer를 통해 포스팅 중->안정화되어 다시 티스토리에서 작성완료) 접속이 불안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들어 티스토리 서비스가 느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티스토리는 이곳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걱정 거리이다. 전에 어떤 행사장에서 노정석 대표를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티스토리 서비스 운영에 대한 것을 잠시 물어본 적이 있었다. 사용자는 점점 늘고 있고, 제한이 없는 트래픽과 저장공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22시 7분 현재 총 10분께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된 모든 분들께... 즐거운 블로깅을 즐기시기 바라며, 초대받지 못한 분들께서는 곧 티스토리가 일반에게 공개가입을 받는다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PS. 동일한 분이 2개의 신청을 하신 분이 계시네요. 물론 제가 체크 없이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 받고 블로그 만드시면 5개의 초대권이 생긴답니다. 그걸로 자신의 것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답니다. 부디 귀하는 다른 분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초대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지 않겠어요?
이 블로그가 tistory.com으로 이사를 갑니다. 지금 도메인 변경 중에 있습니다. 기존 http://cusee.net/blog에서 http://cusee.net 으로 변경이 됩니다. RSS 역시 http://cusee.net/blog/rss에서 http://cusee.net/rss로 변경이 됩니다. 몇몇 플러그인이 작동하지 않아서 각 포스트의 조회수 기능이 없어집니다. 대신 좋아지는 점도 있는데, 공간과 트래픽의 제약이 없어지기에 맘 편하게 파일들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간과 트래픽 문제로 화려한(? ^^) 사진을 올리지 못했는데, 한번 기회 닿는대로 열심히 올려 볼랍니다. 갑작스레 이사를 하게 되어 이렇게 긴급하게 포스팅 합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DNS 전파가 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