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가 세상을 떠나면서 Apple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Tim Cook에겐 변화가 필요했고, 더이상 Steve Jobs의 Apple로 남게 하고 싶지 않았다. 미국 현지시각 2013년 6월 10일 Apple의 WWDC 2013에서 그런 Tim Cook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4번째 WWDC는 Tim Cook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행사다. 이번에도 그의 발언에선 'Phenomenal(놀랄만한)'과 'Incredible(믿을 수 없는)'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WWDC의 빅이슈는 역시 iOS7이었다. 예상된 대로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발표는 없었다. Cook은 WWDC의 공식처럼 굳은, 지난 1년간 Apple의 실적을 발표한 ..
2007년 9월 5일 'The beat goes on'이라는 Apple 스페셜 이벤트에서 첫 소개된 iPod touch. 5년이 지난 9월 12일 5세대 제품까지 다섯번 바뀌었다. iPod touch는 iPhone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동일한 iOS (초기에는 iPhone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3G나 LTE처럼 이동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Wi-Fi를 사용한다. 처음 iPod touch가 발표되었을 당시는 iPhone 1세대가 발표된 뒤 8개월만이었다. iPhone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iPod라인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그것도 shuffle이나 nano, classic과 달리 touch라는 예명을 가진 기기였다. iPod이라는 미디어 플레이어지만 iPhone OS를 사용하는 기기로 세상에 태어났..
모바일 OS인 MeeGo 공동 개발로 뭉친 Intel과 Nokia가 핀란드 Oulu(오울루) 대학에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Intel은 23일 월요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미 Nokia와 Intel 양사는 2009년 6월 전사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선언했고, 먼저 모바일 OS 개발로 공동협력하고 있다. Nokia가 개발하던 Tablet OS였던 Maemo(마에모)와 Intel이 개발하던 모바일 기기용 OS인 Moblin(모블린)을 하나의 모바일 OS로 합친 MeeGo(미고)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이를 적용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양사는 MeeGo에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한 연구에 돌입하기로 합의하고 핀..
스마트폰 보급이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IT 뉴스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플랫폼 대결 구도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마트폰붐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KT는 5월 31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무선이 통합된 KT의 지난 1년간 합병에 대한 성과와 설명이 있었고, 이어 Google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Android폰인 Nexus One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10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주류는 바로 Android와 iPhone이었다. 국내 출시중이거나 출시예정작들은 iPhone, HTC의 HD2(Windows Mobile 6.5..
1년에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신형 휴대폰의 종류는 정말 많다. 피처폰의 경우 국내는 한 회사에서만 수십 종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제서야 1년에 10여 종류 안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 전엔 손에 꼽힐 정도로 종류는 적었다. 피처폰이 시장에 나올 때 같은 크기나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일한 시점에 나온 동일한 브랜드 모델이 아니라면 외관 어디가 달라도 다르게 만들어져 시장에 출시된다. Phones by davepatten 액정 크기, 키패드 디자인, 키버튼의 위치, 바/슬라이더/플립 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휴대폰이 시장에 나온다. 여기에 카메라 화소수나 특정 부품의 탑재 및 제거에 따라서도 제품의 종류는 더욱 세분화되어 나누어진다. 새로운 제품의 휴대폰이 나오면 의..
현재 iPod Touch(iPhone)으로 웹서핑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Safari에서 플래쉬(Flash)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 그림처럼 플래쉬 광고는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ActiveX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플래쉬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플래쉬는 iPhone을 제외한 모바일폰용(플래쉬라이트)으로는 개발되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도 작동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움이 컸다. Adobe는 작년 3월에 iPhone에 탑재되어 있는 Safari에 플래쉬를 지원하겠노라고 밝혔지만, Apple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플래쉬 자체가 모바일 기기에서 동작시키기엔 상당히 무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Apple은 iPhone과 iPod Touch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