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첫 휴대전화기를 통해 처음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접한지 벌써 13년이 훌쩍 넘어 버렸다. 당시 삼성전자의 'Anycall SCH-100S' 라는 모델은 아직 버리지 않고 집에 보관중이다. 몇년전까지 충전을 하면 켜지고 작동을 했지만 언젠가부터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아 지금은 켜지지도 않는다. 나의 첫 휴대폰 Anycall SCH-100S 100S는 당시 공장출고가격이 87만원으로 지금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다. 보조금이라는 것이 없었을 때니 매장에서 달라는 가격을 고스란히 그대로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이었다. 당시 복학생신분이었지만 벤처기업에 근무하느라 휴대폰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큰 돈을 지불하여 구입했던 단말기였다. 100S 이후로도 얼마전까지 내 손을..
홍콩전자전 한국관 부스는 Hall 2의 왼쪽에 위치해있다. 그 옆으로 별도의 공간에 제공된 중국관과 지척에 위치해 있다. 한국관의 위치는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여져 있다. Hall 2가 냉난방기,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가전 제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IT제품을 가지고 나온 한국관과는 모양새가 그리 어울려 보이지는 않았다. 한국관(강남구)에는 여러 업체가 나왔지만 그 중에 단연 돗보이는 업체가 한 곳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휴먼알에이치(Human-RH)라는 기업이며, 이 업체가 선보인 제품은 중국업체들도 많이 생산하는 전자액자를 가지고 나왔다. 전자액자(Digital Photo Frame)는 전세계적으로 수량면에서 중국이 가장 많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제품은 유럽과 미주지역에 주로..
몇회에 걸쳐서 LG전자의 프랭클린 플래너폰 LG-SU100에 대해 알아보았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랭클린 플래너 기능을 휴대폰에 탑재한 풀터치폰으로 사용자의 플래닝과 일정을 효과적으로 돕는 휴대폰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숙한 UI가 만들어져 있고,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PC용 어플리케이션인 Mobile Sync II는 프랭클린 플래너에 버금가는 기능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다만 몇가지 관리와 데이터 기록상의 제약이 안타깝긴 하지만 향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플래너 기능이 강조된 특화된 기능을 위주로 설명하다보니 다른 우수한 기능과 장점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기능과 ..
Kodak이 세계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소비자용 전자액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광학 및 영상기기 관련 무역 박람회인 Photokina (2008. 9.23~9.28)를 통해 제품의 첫선을 보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전자액자는 LC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하여 디지털 사진의 슬라이드쇼나 MP3음악 재생,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갖추었으며, 벽걸이나 탁사용 등으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주나 유럽시장처럼 액자문화가 발달한 곳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기기 중의 하나이다. (Kodak OLED Wireless Frame) 이번에 Kodak이 선보인 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대신하여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를 채용한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