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입장에서 IT 시장을 바라본다면, 크게 '콘텐츠를 만드는 그룹'과 '콘텐츠를 배급하는 그룹'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전자는 방송국(프로덕션), 영화사, 음반제작사(작사, 작곡자, 실연자) 등으로 볼 수 있으며, 후자는 방송국(TV 라디오), 케이블TV사업자, 배급사 및 극장, 음반유통사 등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방송, 영화, 음악만의 기준으로 봤을때 그렇지만 게임이나 서적 출판 등으로 확대하면 그 대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이 두 그룹은 기존에는 오프라인 영역에서 활발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컨버전스 추세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이 이들 콘텐츠 영역을 조금씩 침투하기 시작했다. '인프라'와 '콘텐츠'라는 측면으로 시장을 바라..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야쿠르트와 요구르트... 유산균 발효유임에는 틀림없는데, 우린 어느새 이 두 단어를 같은 의미로 알고 있다. 어원에 더 가까운 것은 요구르트. 야쿠르트는 일본 요쿠르트사에 의해 붙여진 브랜드명이다. (빙그레 '요구르트') 난 오늘에서야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하지 않고는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가격이 110원인데 절대 깎아주는 법이 없다는 것을! 요구르트는 슈퍼, 할인점, 동네 가게 어디서도 볼 수 있지만, 야쿠르트는 오직 야쿠르트 아줌마가 아니면 구할 수 없다는 것을... 특정 제품에 대한 야쿠르트사의 상권보호가 돗보이는 마케팅으로 보인다. 벌써 30년이나 되었다니 놀랍다. 전국에 1만2천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있다고 한다. 야쿠르트..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했었다. 궁금한 분은 여기를 읽어 보시도록... 공동체 라디오의 주파수 반경은 7~8Km 정도이다. 소출력이므로 간단하게 말하면 동네 FM 방송인 셈이다. 이런 공동체 라디오 방송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아기 자기한 소식과 지상파 공중 방송에서 듣지 못한 콘텐츠들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 팟캐스팅을 적용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오늘 드디어 마포FM에서 팟캐스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방송에서의 팟캐스팅은 단순히 다시 듣기만의 의미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잘 만든 콘텐츠의 또 다른 채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전파는 비록 10Km를 못 넘어 가지만, 팟캐스팅은 전세계 어디로나 보낼 수 있다. 점점 팟캐스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짐을 느낀다...
용산 전자 상가의 위기감에 대한 보도는 이미 몇 년 전부터 나왔었다. 어제 오늘의 위기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인터넷과 쇼핑몰, 가격 비교 사이트, 빨라진 배송 시스템 등이 용산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위기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그것은 바로 용산에는 '서비스'가 없다. 용산과 테크노마트는 각각 '용팔이', '테팔이'라는 종사자들을 저속하게 부르는 비속어가 있다. 쇼핑몰을 놔두고 용산을 직접 찾는 사람들에겐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이다. 첫째, 실물을 보고 골라서 물건을 사고 싶은 사람 둘째, 배송일을 기다리기 힘들어서 당일 당장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 셋째, 구매를 하기전에 사전 아이쇼핑을 하려는 사람 넷째,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매 판단을 하려는 사람 다섯째, 전자제품에 대해 잘..
이 블로그를 가끔 또는 자주 찾아 오시는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솔직히 그런 분들이 몇 분이나 있는지 아니면 있기나 한지 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블루문님을 통해 재미삼아 만든 블로그입니다. 첨엔 그냥 제 넋두리나 하고 싸이월드처럼 신변잡기나 올리려던 목적이었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는 제가 알고 있는 조그만 정보들을 올리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제가 IT에 몸 담은지 이제 만으로 10년이 넘은지라 알고있는 지식들을 잊기전에 남겨 두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와 리퍼러에 '중독'이 되어 버린 것이죠. 소위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방문자 수에 기분 좋고, 우울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이제 만6개월 블로그'질'을 했습니다. 자~~~..
22시 7분 현재 총 10분께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된 모든 분들께... 즐거운 블로깅을 즐기시기 바라며, 초대받지 못한 분들께서는 곧 티스토리가 일반에게 공개가입을 받는다니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PS. 동일한 분이 2개의 신청을 하신 분이 계시네요. 물론 제가 체크 없이 초대해 드렸습니다. 초대 받고 블로그 만드시면 5개의 초대권이 생긴답니다. 그걸로 자신의 것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답니다. 부디 귀하는 다른 분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초대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지 않겠어요?
2006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요약본 자료가 나왔다. 참고로... 정보화실태조사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여 연 2회 실시하는 국가 공식승인 통계로, 컴퓨터와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 및 이용 확산에 따른 사회 전반의 변화를 파악하고 정부의 정책 수립과 업계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조사 요약본의 특징적인 내용은 1. 5세 미만의 유아 인터넷 사용자 실태 자료가 눈길을 끄는데, 3~5세(만나이) 인터넷 이용자수는 85만명이며, 이는 전체 3~5세 유아의 50.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들의 평균 인터넷 시작 연령은 3.2세로 나타났으며, 주평균 2~4시간 사용이 38.1%로 가장 많았다. '게임/오락'을 위해 ..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 마감이 도래했다. 기업이 공개된 업체들은 6월말로 2분기를 마치고 45일 이내로 실적을 발표해야 한다. 실적이 좋으면 보통 빨리 발표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공시 기간 마지막에 무더기로 발표하는 사례가 흔하다. inews24에 올라온 실적 자료들도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올린 업체들이 8월 15일전(45일 이전)에 발표하느라 실적 저조가 몰렸다. 꼭 이런 이유만은 아니지만 3분기 현재 국내 IT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다. 3분기에는 요즘 날씨처럼 화창한 실적잔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