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는 오세아니아(Oceania)라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에서 독재 체제를 극대화하고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는 것이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독재를 위한 당(The Party)은 Big Brother(빅 브라더)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숭배를 강요한다. Big Brother는 절대적인 인물이며 당은 허구의 그를 내세워 시민들을 통제하려 한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이다. 비록 소설이지만 1984는 인간의 감시와 통제를 통해서만 거대 권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암울한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그리고 현대에 실제 비슷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은..
어느 나라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배울 기회를 잃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기본적인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배우는 청소년의 경우 어른으로 성장해서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서 학교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학생들의 일탈은 보통 무단결석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등교와 학교생활은 중요한 교육의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학생의 무단결석은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사회적인 문제로 커질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Anaheim Union High School District(이하 애너하임 교육청)은 GPS 수신기가 내장된 단말기를 통하여 학생들의 등하교 관리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애너하임 교육청은 달라스에 위치한 AI..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일부 국가로부터 자국의 BlackBerry 사용자들의 메시지 데이터 검열 요구를 받고 있는 캐나다 RIM이 기존의 자세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0/08/06 - BlackBerry 사태에 캐나다 정부까지 나섰다 2010/08/02 -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안보문제로 BlackBerry 메시징 서비스 막는다 RIM은 국가안보를 문제로 내걸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자국내 BlackBerry 서비스를 전면 중단시키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구를 수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 BlackBerry 사용자들의 핀번호와 사용자 코드를 넘겨주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는 사우디 정부에 사용자들의 서비스 아이디와 ..
지금 호주(Australia)는 정부기관 문서 폭로 사이트인 Wikileaks(위키리크스)의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 규제와 관련된 자료 공개로 인해 시끄럽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주 Wikileaks가 공개한 호주의 ACMA(Australia Communications and Media Athority : 호주 방송통신 규제기구)가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다는 웹사이트 차단 리스트, 일명 블랙리스트 공개로 시작되었다. 호주에서는 ACMA가 나서서 유해사이트 리스트를 주도적으로 작성하여 유해서비스 차단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을 상대로 리스트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거부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는 아동학대 포르노사이트나 성폭력 사이트 등을 주로 작성하..
[헤럴드 경제] 직장내 ‘이메일 스캔들’ 조심하라 상식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의 이메일 계정과 개인 이메일 계정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는다. 기사에 나온 이메일 감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미국이나 유럽기업에서는 일반적이다. 입사시 이메일 감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해야한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 이메일 계정은 철저히 업무를 위한 도구이므로, 개인적인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메일의 내용은 늘 감시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메일을 감시하는 것은 직원을 감시하려는 목적보다는 업무의 수단으로 이메일이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업무상 메일을 주고 받은)기업간 분쟁이나 업무의 관리 차원, 보안의 문제 등 다양한 목적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업무용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