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각) Yahoo!가 통큰 선택을 했다. 자사의 이미지 및 동영상 호스팅 서비스인 flickr의 무료 저장공간을 300MB에서 1TB로 확대했다. 100GB도 아니고 무려 1TB를 무료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종전까지는 무료 사용자에게 제약이 아주 많은 서비스였다. 한달에 업로드 가능한 용량이 300MB였으며, 여기에는 200개의 이미지와 2개의 동영상까지만 허용됐다. 그뿐만 아니다. 포토스트림에서 보이는 사진은 최근 200개까지만이다. 저장은 되어 있지만 Pro 계정으로 업그레이드 전에는 원본 다운로드조차 허용되지 않는 서비스였다. 90일 동안 활동이 없으면 자신이 올린 파일을 지울수도 없게 해놨다. 반면 유료 서비스인 Pro 버전의 경우 연간 25달러를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사진과 동..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ielsen Company가 의미있는 분석 하나를 내놨다. 근 2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가정의 TV 수상기 보급율이 낮아졌다는 것인데, 여가시간에 TV 시청을 즐기기로 유명한 미국 가정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011년 현재 미국 가정 96.7%(1억 1,470만 가구)가 텔레비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의 98.9%(1억 1,590만 가구)에 비해 2.2%나 떨어진 수치라고 한다. 이제까지 TV 보급율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었는데 왜 1년 사이에 반대 상황이 되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Nielsen은 두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 TV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계층에서의 디지털 공중파 TV 수상기 구입 포..
비록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결과지만 온라인 뉴스 유료화에 대한 저항이 예상보다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성인 82%는 즐겨찾는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를 단행할 경우 다른 무료 뉴스 사이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Pew Internet Project (PIP)가 2009년 12월 28일부터2010년 1월 19일까지 미국성인 2,259명을 인터뷰한 온라인 뉴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마디로 온라인 뉴스가 유료화된다면 그 뉴스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응답자의 82%는 현재 즐겨찾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유료화될 경우 다른 사이트를 찾아 뉴스를 소비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15%는 유료화 되더라도 지불을 하고 계속해서 해당 뉴스 사..
17일자로 iPhone용 Goole Earth(구글 어스)가 2.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iPhone용으로 나온지 1년이 조금 넘었다. 미국시각으로 2008년 10월 26일 첫 버전을 발표했으니, 만 1년만에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버전 업그레이드는 크게 세가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버전부터 PC용 Google Maps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My Maps(내 지도)가 연동된다. 또한 한 장소에 여러개의 정보(위키피디어, 사진, 장소 정보)가 동시에 제공될 때 이를 구분하여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지원 언어도 기존 18개에서 31개로 늘었다. Google Maps 내 지도(My Maps) 연동 Google Maps의 개인화 서비스인 My Maps(내 지도)의 정보가..
샌디에고에서 열린 Wall Street Journal의 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에서 Yahoo CEO인 Carol Bartz가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Boatloads of money'만 준다면 Microsoft로의 검색사업의 매각 또는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협상 가격만 적정하다면(Boatloads) 매각을 포함한 빅딜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현재 Microsoft와의 협상이 진행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의 협상은 벌이고 있다고 대답해서 여전히 양사는 협력 또는 매각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회사 전체 매각에 대한 질문에 Bartz는 좀 '큰' 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회사전체의 피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