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줄여서 DEC('덱'이라고 읽는다)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인 Alpha 프로세서를 개발한 회사였고 90년대 초반까지 중대형 컴퓨팅 시장의 강자였다. (지금은 사라진 DEC의 기업 로고) 사람들이 DEC을 기억할 때, Alpha 프로세서만큼 잘 알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알타비스타(AltaVista)'라는 검색엔진이다. 원래 DEC은 RISC 프로세서와 유닉스 머신, 메인프레임 등을 개발 판해하던 회사였다. SUN Microsystems나 IBM과 같이 메인프레임 서버분야의 자웅을 겨루던 큰 회사였다. 알타비스타라는 검색엔진은 이 회사의 개발자 루이스 모니에르가 Alpha 프로세서의 우수..
(자료 : 한국경제신문) 위의 자료는 한국경제신문의 기사에 게재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 검색인력 치솟는 몸값 … 포털업계 몸 달았다 '커뮤니케이션'을 '코뮤니케이션'이라고 표기한 것이 눈에 거슬리는 것 말고는 가치있는 자료이다. NHN이 국내 1위 포털답게 검색기술 관련 엔지니어가 가장 많다. 4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지 않은 숫자이다. 기사에서 구글의 검색기술 엔지니어가 1만명이나 되고, 우리나라 통틀어 1천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교를 했다. 검색의 제왕 구글과 단순 인력숫자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인력의 규모가 드러나 관심을 가진 기사였다. 검색엔진을 다룰 줄 아는 엔지니어가 많지 않다는 기사인데, 사실 검색엔진은 얼마전까지 그렇게 매력적인 ..
우선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만 알면 된다. 검색서비스와 검색솔루션의 기본 기술은 같다. 그런데 왜 한쪽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쪽은 생사를 고민하고 있을까? 엠파스가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22%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얼마전 SK커뮤니케이션스의 투자와 관련된 두 회사는 이미 그 전에 검색으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회사였다. 두 회사는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진행하던 회사였다. 다만, 한쪽은 포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쪽은 솔루션 회사로 치열한 국내 IT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상황이었다. 엠파스가 검색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회사는 아니라는 사실은 국내 인터넷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엠파스가 선발주자인 야후, 네이버를 검색이라는 아이템으로 공격할때 뒤를 든든하게 ..
미국 회사 iLOR은 검색결과 이퀄라이저(Social Search Equalizer)라는 독특한 개념의 검색엔진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선 첫 화면은 검색창과 검색단어 클라우드가 있고 바로 아래 이 회사의 CEO인 Steven Mansfield의 캐릭터가 나타난다. 이 캐릭터의 눈은 마우스를 따라 다닌다. 심심해서 이리 저리 굴려 보았다. 근데 정면을 바라보면 왠지 기분 나쁘다. 호감가는 얼굴은 아니다. 이 검색엔진의 사용법과 특징 등을 직접 음성으로 들려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화 검색을 지원하기에 이퀄라이저를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자 등록을 해야한다. 이 검색엔진의 특징은 이미 많은 이용자의 검색성향을 확보하여 이를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며, 이를 이퀄라이저라는 특이한 기능으로 결과를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