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 이어 KT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Show App Store' 공식 런칭을 선언했다. KT는 24일 오후 3시에 열린 행사를 통해 11월 1일 정식으로 오픈할 Show App Store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얼마전 경쟁업체인 SKT의 T Store 런칭 발표가 있었기에 KT는 시장의 반응과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을 부정적으로 자극하는 내용은 발표하지 않으리라는 예상은 했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사용자 측면에서는 앱(Application) 다운로드에 부과되는 무선데이터 요금과 다운로드 방식,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과 관련된 지원사항 등이 핵심이었다. 사용자 측면에서 Show App Store를 보면, 요금제에 대한 거부감을 줄..
우리나라 휴대전화마다 달려있는 모바일 인터넷 키를 자신있게 누를 수 있는 사람은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 밖에 없을 것이다. 일반 요금에 1~2만원씩 더 내는 정액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고서야 한달에 몇백만원씩을 할인받는 웃지못할 청구서를 받아볼 수 있다. 마치 생색이라도 내듯 청구서엔 몇백만원어치를 깎아준 것처럼 표시를 해놓는다. 요금청구서의 데이터 요금 할인항목이 아닌 실사용요금을 보면 최소가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이 나온다. 물론 정액제이기에 그만큼의 돈을 실제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라도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 썼다면 요금을 어떻게 감당해야 했을지 앞이 캄캄했을 것이다. 심심치않게 '과대한' 데이터 요금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기사거리로 나온다. 단골 피해자들은 주로 나이 어린 학생과..
마치 모든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나와야지만 관심받게될 것 같은 분위기다. 누가 뭐라해도 스마트폰 유행의 출발은 Apple의 iPhone 이다. iPhone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대부분 특정 계층(비즈니스맨, 얼리어뎁터)의 전유물이었다. 단말기 제조사가 만드는 스마트폰은 무엇을 노린 것일까?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바라볼까? 스마트폰은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 모두에게 소비자를 유혹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에게 부가가치가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부가가치란 무엇인가? 결국 이익이다. 제조사와 이통사엔 기존 제품과 서비스보다 비싸게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비싸야 된다고 하고, 이통사는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
(출처 : Ottawacitizen.com) 지난 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캐나다 달러(CAD)로 24,791 달러, 우리돈으로 약 2천 5백만원의 터무니없는 요금문제 관련 사연이 인터넷에 올랐다. 사연의 주인공은 Jennifer Rundle이라는 미용 스타일리스트이자 학생인 여성과 Khalil Haddad라는 전시장을 운영하는 남자이다. 이들은 각자 캐나다 이동통신업체인 Bell Canada로부터 24,791 캐나다 달러, 10,342 캐나다 달러의 통신요금 청구서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 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와 거의 1:1이다.)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이들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인터넷 접속을 했고, 고가의 데이터요금제때문에 거액의 통신요금 고지서가 날아왔을 것이다. 우리도 한동안 이런 사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