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미국 현지 시각) CES 2016에서 Netflix CEO Reed Hastings(리드 헤이스팅스)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현재 60여개국에서 130여개국을 늘인190개국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었고, 바로 1월 7일부터 한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Netflix 서비스에 이메일을 남기고 주요 이벤트 알림을 요청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한국 서비스 개시 알림 메일을 받았을 것이다. 가입 1개월 무료 정책은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날부터 국내 가입자를 받기 시작했다. 멤버십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3단계로, 베이직(7.99달러), 스탠다드(9.99달러), 프리미엄(11.99달러)으로 구분되며, 현재 환율로 한화 1만원, 1.2만원, 1..
Apple의 정기 구독 결제 시스템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Google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Google One Pass를 발표했다. 2월 16일 독일 베를린 흄볼트 대학에서 Google CEO Eric Schmidt는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필요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One Pass를 발표했다. Google One Pass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Publisher)가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요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문과 잡지 등의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정기 구독 방식, 일사용권 혹은 제한된 범위 내의 요금 부과 방식, 건당 판매, 쿠폰 시스템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판매시 제작자와 Google의 수익 배분을 9:1로..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를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는 디스플레이다. 3인치에서 4인치가 주종인 스마트폰과 달리 Tablet 컴퓨터는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Tablet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는 기기로서 Apple의 9.7인치 iPad와 삼성전자 7인치 Galaxy Tab이 종종 비교가 되곤 하는데, 어쨋든 두 제품은 모두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넓은 화면과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바일 기기로서의 차별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위 랩톱 컴퓨터와 비교하면 Tablet 컴퓨터는 입력방식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기기로서 꾸준히 Tablet이 거론되었지만, iPad 이전의 Tablet은 랩톱에서 진화한 형태였다. 랩톱의 Tablet으로의 외형..
Sony는 2009년 11월 당시 Network Service Platform(SOLS)을 개발하고 있었다.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이었는데, 쉽게 보면 Apple의 iTunes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었다. 지금 SOLS는 이름이 바뀌어 Qriocity(큐리오시티)라는 브랜드로 존재하고 있다. Qriocity™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 Sony 제품들이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Sony의 Bravia TV, Blu-Ray Player, PlayStation 3, VAIO 노트북, 전자책 리더기, 각종 포터블 기기, Sony Ericsson의 스마트폰 등을 대상으로 영화, 음악, 게임, 전자책 등을 온라인으..
이번 Apple의 미디어 이벤트도 Steve Jobs는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제품이 보강된 iPod 라인과 소셜 기능이 추가된 iTunes, 마지막으로 신형 Apple TV까지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발표된 iPod Touch 4세대는 iPhone 4처럼 960 x 480의 Retina Display 지원과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FaceTime이 지원된다. 그토록 바라던 카메라는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신형 iPod Shuffle과 iPod Nano도 공개했다. Suffle은 예전 클릭 버튼으로 회귀했고, Nano는 크기가 작아졌고, 터치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iOS 4.1과 4.2 버전도 공개되었다. iTunes 10은 드디어 소셜 기능을 추가했다. One more thing은..
이번에도 카메라 달린 iPod nano가 나왔던 작년 9월 미디어 이벤트처럼 기대가 컸기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미국시각으로 1월 27일 오전 Apple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발표한 타블렛(Tablet) iPad는 그 어느때보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Apple이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그 안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였다는 것은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Our most advanced technology in a magical and revolutionary device at an unbeliverble price. Starting at $ 499. iPad를 소개하는 Apple 홈페이지 처음에 나오는 말이다. '마법같은, 혁명적인 단말기를 믿을 수 ..
올해초부터 2010년의 IT 키워드 하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Tablet PC(타블렛 PC)가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나돌던 Apple의 Tablet PC 개발 소식과 함께 PC 메이 커들의 Tablet PC 개발 소식들이 들려왔다. Tablet PC가 전혀 새로운 디바이스는 아니다. 이미 몇 년전에도 제품이 나왔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 같다. 이제 시장에서 Tablet PC의 등장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의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Tablet PC는 엄연한 컴퓨팅 디바이스다. 따라서 현재 시장상황하에서 포지셔닝이 상당히 중요하다. 애매한 위치에 있다면 누군가와는 자리 다툼을 ..
요즘 자주 드는 생각중의 하나는 늘어나는 개인 디지털 콘텐츠들의 보관(보존)방법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보관하고 언제든 찾아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인데,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이제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분량이 예전 30년 가까이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양보다 많아졌다.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했던 것이 2000년 초니까 그전까지 사진은 모두 필름과 인화지로만 남아있었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라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여러기지 이유로 몇번의 디지털사진 유실을 맛봐야했다. 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는 바람에 복구하지 못하고 날려버린 경우였다. 그런 경우 외에도 CD로 저장해 두었다가 몇년이 지나서 CD를 ..
Amazon의 전자책 리더기인 Kindle 2가 올해 초에 세간의 관심을 받으면서, 전자책(e-book) 및 리더기 시장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오래전에 시장에 선을 보였던 전자책 리더기가 새삼스럽게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및 기술의 등장, 책뿐만 아니라 뉴스 등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이통통신의 접목이라는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전자책 리더기능만으로 보급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장에 전자책과 더불어 뉴스, 블로그 등 풍부한 온라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통신 기능이 접목되면서 서서히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관심에 주된 동기를 부여한 것은 Amazon에서 만든 Kindle이라고 해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