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서 기술적인 자산은 무엇일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에서 그 기업만의 기술적인 자산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일까? 아니면 그 기술로 구현된 제품이나 소스코드일까? 회사의 자산을 무엇에 정의하여 이를 보호하거나 관리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기 전에 먼저 소프트웨어 벤처의 태생을 살펴보자. 소프트웨어 벤처의 경우 기업을 먼저 만들고 만들어질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이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로 제품(솔루션)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가지고 Start-Up을 한다. 해당 벤처는 이러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런 제품을 만들거나 어떤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회사를 창업을 했을 것이다. 해당 기술의 아이디어 제공자나 특정 기술을 보유하거나 구현할 수..
SW Insight 정책리포트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에 집계된 국내 패키지 SW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2004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크게 IT서비스 시장, 패키지 SW 시장, 디지털콘텐츠(DC) 시장으로 구분이 되는데, IT서비스 시장과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패키지 SW 시장에 비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전체적으로 집계된 2006년 상반기 국내 SW생산액은 총 10.9조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패키지 SW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은 중요한 이슈이다. 국내 IT에서는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일반적인 패키지형 소프트웨어와 다수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 만들어내는 반(半)패키지 SW를 통털어 말한다. 일반적..
일반 기업이나 관공서, 대학 등이 중소 기업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 여러가지 면을 고려하지만, 대체적으로 제조사의 경영환경이나 재무상태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소프트웨어를 도입해도 짧으면 2~3년 길면 5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이 존재하기에, 그 기간 전에 제조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한다면 도입사 입장에서 구입한 소프트웨어 운영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종종 제품은 뛰어나지만 제조사의 임직원 숫자가 몇 명 되지 않아서, 회사의 규모가 작아서, 업력이 짧아서 도입을 망설이는 구매 담당자를 만날 수 있다. 이들에게 제조사의 제품 성능은 크게 관심이 없고, 제조사의 전년도 재무재표나 회사 소개 자료를 요구하거나 납품 증명을 요구하는 등의 제품 외적인 안전장..
벤처기업에 있어서 '기술'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벤처'라는 말이 '모험', '투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모험에 있어서 '기술'과 '사람'의 적절한 조합이 벤처의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벤처'라고 하면 흔히들, 반짝하는 아이디어로 출발하여 창업자금을 유치하고, 증권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일반 기업과 다를바 없는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원래 '제품'을 기반으로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며, '시장'과 '기술', '자본'의 적절한 조합에 의해 성장과 발전을 하게 된다. 벤처기업(여기서는 IT벤처)은 사업의 성공가능성은 비록 낮을 수 있으나 독자적이거나 경쟁력있는 기술을 가지고 '사람'이 기업의 성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