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자신에게 있어서 블로그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이유가 없는 무덤이 없듯이 블로그를 시작하고 운영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대부분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입문할 때는 계기가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것, 남들에게 글로 인기를 얻는 것, 광고를 통해 돈을 버는 것, 업무상 필요해서, 또 다른 이유 등 다양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이제 만 2년 가까이 블로그를 운영한 나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는 일이 가끔 있다. 왜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내게 어떤 의미인가?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한때 유행했던 아이러브스쿨이나 싸이월드처럼 블로그도 하나의 유행으로 ..
요즘 올블로그를 들어가면 한두개의 이슈가 전체를 점령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그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제목들은 점점 노골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온라인판 100분 토론이라는 표현이 지금 상황과 비슷할까? 오늘만 하더라도 어제 MBC의 100분 토론과 관련된 글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열띤 포스팅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마치 어떤 사회적 현상에 대해 찬반을 묻는 것과도 비슷한 양상으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어느 정도 진정되면 최종 의견이 수렴된 포스팅들로 마무리 짓는다. 올블로그가 개편을 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바로 이렇게 어떠한 주제에 대해 집중토론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 올블이 계획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하게 그렇게 결과가 나온 것..
정보통신대전(KIS)을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올블로그(블로그칵테일)의 부스! 정보통신 우수벤처 수상관이라는 타이틀 아래 손님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었다. 처음엔 내 눈을 의심했었다.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올블의 캐릭터를 보고서야 이 부스가 확실히 올블의 부스인 줄 알았다. 더 정확하게는 '(주)블로그칵테일'의 부스였다. 부스에서 다정하게 웃고 있는 분들은... 왼쪽이 쏭군님, 오른쪽이 여름날님이다. 부스에 어슬렁거리다가 말을 건내긴 했지만, 여기와서 블로그 이름을 말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Top 100에 올라가서인지 금방 알아봐 주었다. 이런 고마울 때가... -,.-V 부스는 정말 단촐했지만, 관심을 가지는 방문자들과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보였다. 특히 여름하늘님은 사진으로만 ..
사실 나도 HanRSS를 사용 중이지만, 페이퍼라는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다. -,.- 리퍼러에 HanRSS의 페이퍼라는 디렉토리로 내 블로그에 접근을 목격했다. 처음엔 몇 개 안되었으나 점점 늘었다. HanRSS로부터의 리퍼러는 주로 내 블로그를 HanRSS로 구독을 했을 경우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페이퍼라는 메뉴로 인해 다시 더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HanRSS 페이퍼 : http://www.hanrss.com/paper/ (가입하지 않아도 저 페이지는 보인다) 다음은 HanRSS의 공지사항이다. 주로 신문기사의 RSS Feed들이 올라오던 서비스였나보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100명 이상인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노출하는 페이지가 되어 있다. 일종의 메타블로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
방금 확인했는데, 올블로그 툴바가 기존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뀌었고, 블로그검색에 디폴트로 태그가 미리 입력되어 있어서 쉽게 관련 주제의 올블로그 글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바뀌었다. 또, 스팸신고하는 것이 눈에 확 띄는데... 스팸이라? 그냥 불량 포스팅(?)을 걸러내겠다는 의도인가? 사실 메타블로그의 취약성 중에 하나가 제목에 낚여서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이 점을 노리고 제목을 선정적이거나 튀는 제목을 써서 노출을 시킨 글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럴 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와서 올블로그에 접속했더니 '올블로그 총결산 TOP 100 블로거'발표가 있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블로거들의 리스트를 보았다. 역시 쟁쟁한 분들의 블로그들이 보였다. 그리고 스크롤을 내리다가 내 블로그가 리스트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놀라움과 감사의 마음이 겹치는 순간이었다. 2006년 2월 14일 처음으로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툴즈로 블로그의 세계에 입문했었다. 블로그의 세계는 가장 거대한 아스피린과 이구아수 블로그로 유명한 '블루문'님을 통해서 입문하게 되었다. 그는 내게 블로그를 권했다. 그저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하나씩 포스팅을 하면서 내게 있어서 블로깅이 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름대로의 원칙을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 내게 있어서 블로그는 나의 ..
방금 포스팅을 연달아 했더니, 올블로그에 올라간 글 중 앞글이 비공개 포스팅으로 바뀌어 버렸다. 물론 내가 비공개를 설정했나 살펴보았지만, 아니었기에 내글관리에 들어가 보니 비공개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공개로 바꾸어서 설정 저장을 했더니... 물론 도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이라는 것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10분 동안 2개의 포스팅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 10분 안에 두개의 포스팅이 올라가면 둘 중 하나는 비공개가 되어야 한다니... 10분 간격으로 새 글이 포스팅 되면 계속 하나의 포스팅은 비공개? 메타블로그 등록은 글을 배포하기 위한 목적인데... 예컨데 글을 몇개를 써 놨다가 동시에 2개 이상을 배포(공개)하면 올블로그에..
갑자기 이렇게 변하였다가... 잠시후 이렇게 변하였다가... 캡춰를 못한 화면이 있는데, 검색 UI가 중앙에 딱 버티고 있다가... 다시 이렇게... 포스팅 하는 사이에 또 바뀌었다. 이제 끝났나? -,.- (올블로그의 삼단 변신 합체 장면을 목격했다.) 뭐, 이용 잘하는 서비스이기에 불만은 아니지만, 이번 서비스 리뉴얼은 내부적인 '리뉴얼 절차에 관한 메뉴얼'이 좀 필요한거 같다. 일종의 서비스 운영 지침 같은 거 되겠다. 갑자기 바뀌는 리뉴얼은 '사용자들이 잠든 사이에~~~'하면 효과가 있다. 다음날 아침 바뀐 UI와 서비스를 지켜보는 사용자들은 마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듯 기분이 좋아진다. 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런건 아니다.(korea.com 리뉴얼) 한창 사용 중인 시간에 바꾸면... 사용자들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