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까지 무상업데이트 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고, 다시 2월말까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했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2의 Windows Mobile 6.5로의 버전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2월 27일 토요일 오후부터 Samsung New PC Studio(NPS)를 통해 개인이 직접 T옴니아2의 롬을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번의 업데이트 계획이 미뤄진 터라,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업그레이드 소식은 T옴니아를 가진 소비자들에겐 다소 어리둥절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밝힌 T옴니아2의 업데이트 기한은 2월말이었다. 그러나 2월 마지막 주말 삼성전자의 롬업데이트 발표만을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은 이번에도 업데이트 약속을 어겼다고 불만이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연휴가 시작된 27일 토..
6주간의 T옴니아2 체험기간이 훌쩍 지나갔다. T옴니아2라는 첫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해 궁금했던 많은 부분들이 해소되었다. T옴니아2는 처음 예상과 달리 마음에 드는 부분도 많았고, 또 일부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도 보였다. Microsoft Windows PC를 늘 사용해왔고, 한때 Windows Mobile 운영체제를 가진 PDA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T옴니아2에 적응되는 시간은 남들보다는 빨랐다. 스마트폰 고유의 기능들이 있지만, PDA를 사용하던 예전에 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하게 되었다. 체험을 마무리하면서 T옴니아2를 사용하면서 몇가지 느낀 점과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손가락으로 대부분 해..
스마트폰의 장점을 이야기 하라면 여러가지를 들 수 있지만, 그중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똑똑해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 때문이다. T옴니아2에는 판매시 이미 설치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들도 많지만,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해서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마트폰 초보자라면 주변에 이미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유용한지 알 수 있고, 그런 지인이 없더라도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를 찾아보면 다양한 경험담과 활용기를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어제는 네이버메일의 IMAP 지원 소식을 알렸는데, 예제로 iPhone에서의 설정방법을 소개했다. 오늘은 T옴니아2에서 네이버메일의 IMAP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네이버메일 IMAP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이버로 로그인하여 메일의 환경설정에서 'IMAP/SMTP 사용함'으로 설정을 바꾸어야 한다.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2010/01/02 - 네이버메일도 IMAP 지원 시작 [T옴니아2에서 네이버메일 IMAP 설정하기] T옴니아2의 이메일 메뉴로 들어간다. 기존 설정이 있다면 기존 계정 정보와 함께 새로운 전자 메일 설정 메뉴가 함께 보일 것이다. 전자 메일 설정을 누르면 새로운 메일 계정을 추가할 수 있다. 메일주소에 네이버메일 계정을 입력한다. myid@naver.com ..
지방에 있는 관계로 서울에 출장 갈 일이 가끔씩 있다. 다른 교통수단보다 가장 편리하고 빠른 것은 KTX다. 동대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보통 1시간 40분이면 도착하니 어쩌면 비행기보다 빠르게 갈 수 있다. 공항가서 기다리고 내려서 다시 도심으로 가는 것보다 KTX가 훨씬 유리하다. 요금도 비행기에 비해 저렴하다. 보통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서울역으로 가거나 서울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오는 KTX 열차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가끔씩 게임을 하는 일이 전부였다. 최소 1시간 30분 동안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잠을 청하기도 곤란한 애매한 시간이다. 지난주 서울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서울갈 때는 검토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문서작업을 했고, 내려올 때는 특별히 다른 일이 없어서 T옴니..
2009/11/30 - [Review] - T옴니아2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 경험 (1) 이전 포스팅에서 T옴니아2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은 이메일 송수신, 웹브라우저를 통한 인트라넷 접속, 각종 오피스 꾸러미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소개를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들을 먼저 소개했는데, 이어지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업무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나머지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T옴니아2의 운영체제인 Windows Mobile은 Word, Excel, PowerPoint 같이 오피스 문서뿐만 아니라 이메일 관리와 스케줄, 주소록 관리 기능이 뛰어난 아웃룩(Outlook)과 연동이 된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옴니아2는 Windows의 아웃룩과의 연동이 단연 돗보인..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차이를 말하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컴퓨터에 비유하곤 한다. 음성통화와 단문문자서비스(SMS)가 강조되는 일반 휴대폰에 비해 스마트폰은 컴퓨터에 가까운 여러 가지 기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고, 이메일, 웹서핑, 스케줄 관리, 워드프로세스나 수식계산용 프로그램,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구동 등이 가능하다. 컴퓨터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컴퓨터라고도 불린다. 예전엔 휴대폰의 처리 능력이 컴퓨터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최근엔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컴퓨터 못지않게 처리 능력이 좋아졌다. 이런 스마트폰의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직장인,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 ..
1996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첫 휴대전화기를 통해 처음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접한지 벌써 13년이 훌쩍 넘어 버렸다. 당시 삼성전자의 'Anycall SCH-100S' 라는 모델은 아직 버리지 않고 집에 보관중이다. 몇년전까지 충전을 하면 켜지고 작동을 했지만 언젠가부터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아 지금은 켜지지도 않는다. 나의 첫 휴대폰 Anycall SCH-100S 100S는 당시 공장출고가격이 87만원으로 지금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다. 보조금이라는 것이 없었을 때니 매장에서 달라는 가격을 고스란히 그대로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이었다. 당시 복학생신분이었지만 벤처기업에 근무하느라 휴대폰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큰 돈을 지불하여 구입했던 단말기였다. 100S 이후로도 얼마전까지 내 손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올해 1분기는 작년에 비해 무려 14% 감소 했다. 그만큼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는 휴대폰 시장도 비켜갈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씩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 휴대폰 시장에서도 하반기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6월 들어서면서 Palm이 새로운 운영체제인 webOS를 탑재한 Pre로 포문을 열었고, Apple 역시 WWDC를 통해 신제품인 iPhone 3G S를 발표했다. 그리고 월요일인 15일 삼성전자는 Omnia의 새로운 시리즈인 Omnia II와 OmniaLITE, OmniaPRO 2종의 4개 모델과 플래그쉽 모델인 Jet을 발표했다. 모두 스마트폰들이다. Nokia도 3종의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15일부터 싱가폴에서 열리고 있는 Com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