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IoT(Internet of Thongs) 혹은 사물인터넷이라고 하면 어디선가는 들어본 용어이며,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도 많다. 사물(Things)들의 인터넷(Internet)이 IoT니까, 말 그대로 사물들이 인터넷이 연결되다는 정도로만 이해해도 좋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초고속인터넷이 기업, 학교, 연구소 중심에서 가정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각 가정에서 PC와 웹브라우저를 통해 세계 어디든 연결이 되고, 물건을 살 수 있으며,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업무도 볼 수 있는 통신서비스가 되었다. 그런 초고속인터넷 기술이 각 가정에 보급된 지 다시 10여..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자연스럽게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야외활동은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밖에서 소비하지 못한 경제력을 자기 자신과 집안을 꾸미는 데 사용하는 경향도 늘었다. 재택근무를 하다보면, 정신없이 전화도 받고 업무시스템 이용과 문서작성, 화상회의 등 할 일이 많다. 그런데 사무실에서와 달리 왠지 방안에만 있으면 갑갑함도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기분을 떨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이유를 찾다가, 업무환경의 변화 중 우리 신체가 바로 반응하는 요소가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이산화탄소 CO2. 무색무취의 가스는 우리가 숨을 쉴 때 나온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으며, 식물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식물이 많은 곳에서 인간은 상쾌..
SoftBank가 또 다시 IT역사에 남을 사건을 터뜨렸다. 2016년 7월 18일 일본 SoftBank Group(회장 손정의)은 영국 ARM Holdings PLC(이하 ARM)를 234억 파운드, 미화 320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만일 ARM 주주들이 인수를 승인한다면 SoftBank 최대의 기업인수 사례가 된다. 2013년 미국 통신사 Sprint의 인수가가 216억 달러였다. ARM Holdings는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다국적기업이다. 현재 본사는 잉글랜드 캠브리지(Cambridge)에 있으며, 종업원 약 4,000명, 2015년 연매출 9.7억 파운드(미화 12억 8천만 달러)의 기업이다. ARM 아키텍처라 부르는 모바일 저전력 ..
[에너택 리뷰 1편 참고] 2016/02/10 - 지금 우리집엔 전기를 얼마나 쓰고 있을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에너톡 #1 설치와 구동] 에너택을 설치한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다. 매월 청구되는 아파트 관리비에서 전기 사용량을 관심있게 지켜본 적은 거의 없었지만, 에너택을 설치 후부터는 전기 사용량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애너택 설치 후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각종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에너톡 앱을 설치해야 한다. 지난 설치 리뷰 때 다루었으므로 참고하면 되겠다. 에너톡은 iOS버전과 Android 버전 모두 제공되어 일반적인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앱설치가 가능할 것이다. 설치 후 제일 먼저 만나는 홈메뉴다. 상단 왼쪽은 사용자 계정과 관련된 '내프로필'메뉴이며, 오른쪽 종모양 ..
겨울철이 되면 난방비와 함께 상승하는 요금이 있는데 바로 전기요금이다. 추운 날씨 탓에 가족이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고, 해가 짧아 전등조명을 사용하는 시간도 길며, 일부는 난방에도 사용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주택이나 아파트라면 온수를 활용한 난방이 일반적인데, 대부분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난방유를 사용하던 예전보다는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난방비는 겨울철 가계의 부담이 된다. 겨울철 전기 사용량 걱정, 주택요금 누진제 요즘엔 예전과 달리 소가족, 핵가족화 되면서 가구별 난방보다 개인난방 추세로 바뀌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택 전체를 난방하는 방식보다 부분적인 열난방이나 전열기를 사용한 난방이 늘어나고 있다. 비용을 아끼려는 생각에 전열기를 사용해보지만 또 다른 함..
주변에서 샤오미(Xiaomi) 제품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샤오미를 처음 알게된 것은 스마트폰이었고, 대표인 레이쥔이 스티브잡스를 따라 한다는 정도였다. Apple 짝퉁이라는 이야기도 들렸고, 빠른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야기도 자주 들렸다.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지 실제 이 회사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경험은 없었다. 그런데, 평소 관심사였던 헬스케어, 특히 활동량 측정기(Activity Tracker) 제품이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Fitbit이나 Jawbone, Misfit Shine이 그나마 제대로 만들었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결국 작년 1월엔 Misfit Shine을 구매했었다. 거의 20만원에..
5월 27일 반도체 시장의 빅딜 하나가 발표되었다. 싱가폴에서 창업한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 Avago Technologies(아바고 테크놀로지스)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Broadcom(브로드컴)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무려 370억 달러로 현금 170억 달러, 주식으로 200억 달러를 투입한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770억 달러, 연간매출은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년 기준으로 Avago는 49억 달러, Broadcom은 8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규모로는 Broadcom이 훨씬 큰 편이다. 합병기업은 Intel과 삼성전자, Qualcomm에 이어 세계 반도체 4위 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통합기업명은 Broadcom으로 결정됐으며, 회장겸 CEO는 Avago 창업자이며 CE..
마이크로PC(single-board computer)의 대명사이자 프로그래밍 교육용 교재, 요즘엔 IoT용 테스트보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Rasberry Pi(RPi)의 새로운 버전인 Rasberry Pi 2 (Model B)가 공개되었다. Rasberry Pi가 처음 선을 보였던 2012년 2월부터 정확히 만 3년만에 세상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메인프로세서는 Broadcom의 쿼드코어 BCM2836로 1GB RAM을 장착하고 900MHz의 클럭으로 동작한다. ARM Cortex-A7코어 계열이다. Broadcom BCM시리즈의 특징이자 장점인 내장 GPU인 VideoCore IV는 듀얼코어로 동작한다. VideoCore IV는 250MHz로 동작하며, OpenGL ES 2.0, MPEG-2, V..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 강하게 퍼지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IoT를 내세운 하드웨어 스타트업 혹은 제조기반의 스타트업이며, 다른 또 하나의 흐름은 온라인의 오프라인 진출, 오프라인의 온라인 진출을 뜻하는 O2O다. 이는 정부 창업 육성 트렌드가 창조와 융합을 강하게 드라이브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2012년과 2013년 ICT 업계를 뜨겁게 달군 주제는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메신저였다. 40대 이상의 이른바 아날로그 세대에 스마트폰 보급을 확산시킨 주인공은 모바일 메신저였으며, 또 다른 주인공은 게임이었다. 비용 부담(통화료)을 느끼지 않도록 만든 모바일 메신저는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만든 일등공신이며,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짧은 시간 무료함을 달래줄 최고의 아이템은 바로 스마트폰 게임이..
7월 4일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콘텐츠콤플렉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는 부산광역시와 K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가 주최하는 제8회 부산 모바일 포럼이 열렸습니다. 부산 모바일 포럼은 부산지역 개발자들과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지역 업계, 학생 등이 참석하는 정기 행사로 1년에 2회 개최되고 있습니다. 7월 개최에 이어 11월에는 9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제8회 부산 모바일 포럼은 최근 ICT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과 웨어러블 기술 전망을 다루었습니다. 다재다능하고 빠른 스마트폰 출시와 광대역 LTE-A 서비스 개시 등 모바일 서비스 환경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IoT/웨어러블이라는 아이템은 ..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CES 2014는 올해 글로벌 IT 기술의 트렌드를 예측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행사였다. 스마트폰의 일상화에 따른 가전시장의 변화는 이전의 그것과 달리 큰 폭의 진화를 보여줬다. CES 2014의 종료에 맞춰 Forbes紙는 이번 CES의 가장 파괴적인 혁신 기술 다섯 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http://www.forbes.com/sites/bigbangdisruption/2014/01/10/the-five-most-disruptive-innovations-at-ces-2014/ 이번 CES 2014를 통해 등장한 제품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은 올해 ICT 시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