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운 지난 시절.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하는 것을 목격해 왔다. 개인용 컴퓨터(PC)의 보급과 이들을 서로 연결하는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은 우리생활 곳곳에 파고 들었고, 편리함과 신속함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새로운 도로로 인해 일일 생활권이 확대된 것처럼,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World Wide Web by Bull3t 지난 20여년간 인터넷의 역할을 손꼽아 보면 많은 것들이 있지만, 단연 World Wide Web(WWW)만큼 보편적인 기술도 없었을 것이다. TCP/IP라는 단순한 통신기술 기반위에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정보를 교류하는데 웹(web) 서비스만큼 큰 역할을 한 것도 없었을 것이다. 홈페이지, 브라우저, 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2009가 열리고 있다. 사진을 통해 본 바르셀로나는 흐린 날씨다. 몬주익 언덕 아래 까탈루냐 국립 미술 박물관 일대(Fira de Barcelona)에서 열리고 있다. 외신들은 Apple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경연장으로 변할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풍성한 뉴스들이 인터넷을 장식할 것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울트라터치와 아레나로 스마트폰 경쟁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역시나 Hall 간판에 아레나를 내세웠다. 언듯봐도 iPhone과 너무 닮아보인다. 간발의 차이로 세계 3위 휴대폰 제조사가 된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LG전자는 이번 행사의 Platinum Sponsor로 나섰다. 작년 8%가 조..
최근 발표되는 신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다. Apple iPhone이 스마트폰 경쟁의 시발점이 되었지만, 지금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1위 기업부터 거의 모든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Nokia N97) 엊그제 Nokia가 N97을 선보였고, 이미 삼성전자는 몇몇 다른 모델들과 함께 얼마전 국내에서 옴니아폰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스마트폰 발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RIM은 BlackBerry Storm으로 또 다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뿐 아니다. Google 최초의 Android폰인 G1도 이미 경쟁에 가세해 있다. (Intel Atom 프로세서 장착 넷북) 이런 가운데 넷북(Netbook)의 등장과 인기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DVR 업체 TiVo가 어제(25일 화요일) 휴대폰으로 집에 있는 DVR을 조정하여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사이트를 선보였다. 사이트명은 m.tivo.com이다. 이 사이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인 Mobui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프로그램 검색(제목, 감독, 배우 등), 그날의 프로그램 소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원격 DVR 셋팅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은 계속해서 조금씩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모바일 사이트는 휴대폰으로 집에 있는 DVR을 작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밖에 있더라도 네트워크를 통해 집에 설치된 TiVo DVR에게 스케쥴링 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저장해둘 수 있고, 오늘 방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시장 조사 기관인 eMarketer가 10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데이터 시장을 이끌어갈 서비스는 메시징과 엔터테인먼트로 내다보았다. 특히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를 크게 점치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최대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음성이 주류이지만 데이터 기반의 메시징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큰 영역이 바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인데, 우리가 잘 알듯이 게임, 벨소리, 음악, 영상, 모바일 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모바일 게임은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는데, 현재의 단순한 게임위주에서 섬세한 그래픽과 다양한 장르의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비디오 게임 선두주자인 EA Games는 모바일 퍼블리셔 회사인 JAMDAT을 인수하여 모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동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M:Metrics 발표 자료(2006년 10월 3일)에 따르면 음성통화 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SMS였으며,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사진전송'이었다. 특히 영국과 스페인은 30%에 가까운 사용자들이 사진전송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미국은 SMS 사용자와 사진전송 사용자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낮았다. 즉 이동전화 사용 패턴에 있어서 유럽과 미국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프랑스에서는 게임다운로드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격히 낮다는 것도 재밌는 사실이다. 의외로 음악(mp3) 활용에 대한 조사항목이 없다는 점인데, 아직까지 유럽과 미주 지역 사용자는 뮤직폰이 활성화되지 않고 보..
IDC가 11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휴대형 단말 PC(PDA)의 출하대수가 신모델의 부재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31%나 하락한 1,100,000대 출하에 그쳤다고 한다. 대부분의 벤더들이 출하가 감소한 가운데 대만의 Mio Technology만이 유일하게 소폭 성장했다. 이는 GPS를 내장한 네비게이터 기능으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Dell과 출하량면에서는 동율을 이루었다. Sharp의 경우 출하대수는 늘었으나 Mio와의 격차는 늘어난 상황이다. 여전히 PDA분야의 1위는 Palm이 차지했다. 작년에 Z22와 TX모델 출시 후 거의 일년동안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는 점이 출하대수의 감소로 이어졌다. HP의 하락세가 가장 큰데 전년 동기에 40만대의 출하량을 보였으나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