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출신의 Jon Rubinstein의 합류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1997년 나락으로 떨어졌던 Apple을 Steve Jobs와 함께 살려낸 인물인 Ruby(Jon Rubinstein의 별명)를 데려온 Palm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과연 Ruby는 Palm을 살려내고 PDA로 풍미했던 지난날의 영광스런 시대를 재연할 수 있을까? 이미 작년부터 Palm이 기존의 Palm OS를 버리고 새로운 OS를 개발한다는 소식들이 흘러나왔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완성되고 2009년 상반기에 제품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OS의 코드네임은 Nova, 이를 탑재한 신형 제품명은 Zeppelin이라고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등장했었다. 그리고 거론되었던 OS가 실제 Nova로 공식적으로 발표되..
iPhone에 이어 Google도 HTC를 통해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인 G1을 발표했다. 이들 모두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들인데, 알다시피 이 분야의 1인자는 캐나다 RIM(Research In Motion™)이며 그들은 BlackBerry®라는 빅히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iPhone이 RIM의 주무대인 스마트폰시장 붐을 일으키는데는 큰 도움을 주었지만,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중인 것도 확인이 되었다. RIM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실적목표발표가 현지시각으로 25일 목요일 있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5억 8천만 달러, 이익이 4억 9천 5백만 달러이며 주당 0.86 달러의 이익이 났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Wall Street)의 예측보다 약간 낮은 수치였다..
PDA업계의 최고 스타가 언제부터인가 망가지기 시작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과 10년전 Palm은 Apple만큼이나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던 PDA업계의 영웅이었다. 비즈니스맨의 손에는 언제나 Palm의 PDA가 들려져 있을만큼 PDA하면 Plam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했었다. 하지만, Palm은 네트워크를 지향하지 않고 고립된 환경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지못하는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세상은 네트워크를 원했지만, Palm은 애써 무시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Palm에게 혹독한 시련을 남겨주고 말았다. 회사의 가치는 10년 사이에 1/10로 줄어들었고, 시장 점유율은 곤두박질쳤다. 이제 젊은 신세대에게 Palm에 대해 이야기하면 모르는 이들이 더 많다. 그 이후 Palm은 스..
(Palm의 새로운 스마트폰 Centro) Palm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PDA의 몰락과 iPhone 출시 이전 스마트폰에 대한 회의적인 시장반응에 기가 죽어 있었던 Palm은 경쟁사 RIM의 블랙베리의 대성공과 올 여름을 강타한 애플의 iPhone의 틈바구니에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Palm은 목요일 언론 발표를 통해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 Centro를 공개했다. 세로 10cm 가로 5.3cm 두께 1.8cm의 사이즈로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이다. 무게는 120g 정도로 가볍다. 화면은 320x240의 QVGA의 해상도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2배줌과 비디오 캡춰가 가능한 1.3M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3.5시간의 통화시간과 30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는 1150mAh의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