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통산업에 분 변화의 바람은 거셌다. 특히 미디어 산업의 몰락은 인터넷이 몰고 온 거대한 변화였다. 신문과 잡지, 음반 산업은 없어지거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졌으며 다만 소비의 형태만 바뀌었다. Universal Music Group(UMG), Sony Music Entertainment(SME), Warner Music Group(WMG), EMI Group은 세계 4대 음반사로 불리며 오랫동안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을 만들어온 기업들이다. 20세기 문화산업의 축은 음악과 영화였다. 특히 세계 3위 음반사인 Warner Music은 영화사 Warner Bros. Pictures에 의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영화사 소속에서 Warner Bros. Rec..
Universal Music Group(UMG)과 YouTube의 합작 뮤직 비디오 전문 사이트 Veve.com의 런칭이 미국시각 화요일 저녁으로 결정되었다. 뮤직 비디오계의 Hulu.com으로 비교되는 Vevo의 런칭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2009/04/11 - 유니버셜뮤직그룹의 Vevo는 온라인 뮤직비디오의 훌루 워너비 2009/09/29 - 유튜브와 워너뮤직, 뮤직비디오 공급 합의에 도달한듯 든든한 비디오 플랫폼을 가진 YouTube와 4대 메이저 음반사중 가장 큰 UMG가 함께 시작한다는 점에서 뮤직 비디오 사이트는 상당히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여기에 올해 2월에 2위인 Sony Music Entertainment가 YouTube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Vevo에 합류했고, 지..
작년 12월, 2년 넘게 제공되어 오던 YouTube에서의 Warner Music Group(WMG)의 뮤직비디오 라이선싱 협상이 결렬되면서 YouTube에서 모든 WMG의 뮤직비디오를 내렸다. 4대 메이저 음반사중에서는 처음으로 YouTube에 뮤직비디오 라이선싱을 허락하지 않은 것이었다. 당초 YouTube가 약속했던 광고를 통한 수익 공유는 음반사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국 WMG은 YouTube에게 좋은 일만 시킨다는 생각에 더이상 자사의 뮤직비디오를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라는 음반사의 요구를 YouTube는 들어줄 수 없었다. 어수선한 가운데 올 4월엔 전격적으로 Universal Music Group(UMG)가 YouTube와 손잡고 웹기반의 전문 뮤직비디오 ..
Nokia는 더이상 휴대폰 제조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각종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하고 맵회사를 인수하고,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폰제조 외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물론 폰제조에서 출발한 회사가 다른 영역에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폰제조만으로는 회사를 더욱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은 내렸을 것이다. 글로벌 1위를 지속하는 이면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마케팅이 따랐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하드웨어 중심인 폰제조와 판매에서 거둘 수 있는 이익은 분명 제한적이다. Nokia는 휴대폰을 매개로 한 콘텐츠 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 서비스인데, 모바일 단말기 분야에서 온라인 음악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Amazon.com과 Warner Music Group(WMG)은 현지시각으로 목요일, WMG의 모든 음악에 DRM을 제거한 MP3음원을 Amazone.com을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MP3 음악의 DRM 제거와 관련된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사실상 이번 결정으로 4대 주요 음반사의 절반이 넘는 음반사(Label)들이 DRM 없는 음악 판매에 대해 승인을 해서, 온라인 음원 판매가 DRM free 형태로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는 결국 음반사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DRM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해 왔었던 음반사들로서는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06/07/06 - [기술 & 트랜드] - DRM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