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분기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Gartner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세계 휴대폰 단말기 출하 대수는 4억 1,910만 대로 전년 1분기 4억 2,784만 대보다 874만 대 정도 줄었다. 출하 대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요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는 시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제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1년 4분기의 경우 iPhone 4S의 출시를 중심으로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인기 제품들이 출시되었지만, 2012년 1분기에는 뚜렷한 인기 모델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한 2분기 혹은 3분기에 출시 예정인 인기 모델, Apple의 차세대 iPhone이나 삼성전자의 Galaxy S3 ..
중국 전국공상연합회가 뽑은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Huawei Technologies(화웨이)는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네트워크 장비 업체다. 2010년 매출이 1,852억 위안(약 280억 달러)로 Cisco Systems에 이어 세계 2위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가 되었다. 튼튼한 내수기반을 발판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Huawei는 기업용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뚜렷한데, 내년까지 70억 달러 규모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 기업용 시장에서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그 두배인 약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데, 내년에 또 다시 올해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기업..
시장조사업체인 Canalys는 2010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분석 자료를 통해 Google Android OS가 Nokia Symbian OS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분기에 비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었다. 1억 120만 대 출하, 성장률 88.6%로 2010년엔 스마트폰의 해였다고 할만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다. 스마트폰 OS(플랫폼)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던 Nokia가 드디어 Google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 Google Android OS는 1년전에 비해 무려 615 .1%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Nokia의 Symbian OS를 앞질렀다. 총 3,330만 대 Android폰의 시장 출..
85억 달러 규모의 미국 3위 통신업체 Sprint Nextel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증설 프로젝트에서, 네트워크 설계 및 구축 사업자 선정작업에 Huawei(화웨이)와 ZTE 등 중국 사업자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프로젝트 입찰 관련 담당자로부터 나온 언급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정부는 대표적인 중국의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인 Huawei와 ZTE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납품이 국가 안보의 차원에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미국 국방부(DoD : Department of Defense)는 중국 업체가 제조한 네트워크 장비를 미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국내 통신망에 대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시..
미국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Motorola는 적자를 지속하던 휴대폰 사업을 연내에 분사시켜 내년부터 2개의 독자회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사회에 강력한 압박을 해온 칼 아이칸(Carl Icahn)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Motorola의 경영권에 획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칼 아이칸이 강력하게 요청한 것이 바로 휴대폰 사업의 분리 매각이었다. Razar이후 히트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휴대폰 사업은 Motorola 비즈니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셋탑박스와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부담까지 가중되어 Motorola의 휴대폰 사업 분사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 올랐지만, 경영진은 이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칼 아이칸의 요구대로 내년을 목표로 휴대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