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1일 일본의 Sony와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이 조인트벤처로 만들었던 휴대폰 제조사 Sony Ericsson의 지분 50%를 Sony가 사들인다. Sony는 조인트벤처 10년만에 100% 휴대폰 자회사를 두게 되었다. Sony가 Ericsson 지분 50%를 사들이는데 들어간 금액은 10억 5천만 유로, 미화로 14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로서 Sony는 게임기, 노트북, 타블렛 등 다양한 개인용 모바일 기기 외에도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Sony CEO Howard Stringer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Sony는 이제 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요청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Sony Er..
중국 전국공상연합회가 뽑은 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Huawei Technologies(화웨이)는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네트워크 장비 업체다. 2010년 매출이 1,852억 위안(약 280억 달러)로 Cisco Systems에 이어 세계 2위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가 되었다. 튼튼한 내수기반을 발판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Huawei는 기업용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뚜렷한데, 내년까지 70억 달러 규모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 기업용 시장에서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그 두배인 약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데, 내년에 또 다시 올해의 두 배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고 한다. 기업..
2009년 1월 파산보호신청을 냈던 다국적 통신 장비 솔루션 업체인 Nortel Networks Corporation(이하 Nortel)의 특허자산 인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Nortel은 지난 2009년 1월 본사가 있는 캐나다를 비롯하여 미국과 영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다. 잘 나가던 기업의 파산보호신청은 시장환경의 급변과 과도한 채무에 원인이 있었다. 2007년말부터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계속해서 재정상태가 나빠졌다. 세계적인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몰락은 다름아닌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때문이었다. Huawei, ZTE 등 거대 중국 기업들의 장비 저가 공세에 사실상 Nortel은 항복했다. Nortel은 캐나다에서 1882년 Bell Telephone Company of Cana..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의 유무선 네트워크관리와 인력을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에게 넘긴다. 그러나 Clearwire가 관리하는 4G망인 WiMAX망 부분은 넘기지 않는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체결된 양사의 계약으로 7년간 약 45억~50억 달러 수준의 관리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Sprint Nextel의 유무선 통신망의 유지보수를 Ericsson이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약 6천명의 Sprint Nextel 인력이 올해말까지 Ercisson 소속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Ercisson은 북미지역 최초로 통신 네트워크 유지보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Sprint Nextel이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네트워크 유지비용 부담(장비와 ..
지난주 15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대표적인 이동통신회사인 TeliaSonera(텔리아소네라)는 Ericsson과 Huawei가 각각 2010년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세계 최초로 4G 표준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iMAX가 이제 막 미국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시점에 TeliaSonera의 LTE 구축 발표는 LTE의 진영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WiMAX에 적극적인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업체는 Intel과 삼성전자 뿐이다. Ericsson과 Huawei도 장비업체로서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LTE 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여서 WiMAX 진영으로 보기는 힘들다. Nokia-Siemens, Ericsson, 중국의 Huwawei는 LTE 네트워크 구축..
유럽 모바일 및 전화망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Ericsson과 모바일 및 각종 칩 메이커인 STMicroelectronics가 모바일 무선 관련 조인트 벤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발표했다. Ericsson은 스웨덴 회사로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인 Sony Ericsson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주로 휴대폰 네트워크 장비 제조와 교환기 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유럽의 통신장비 제조사이다. STMicro(STMicroelectronics)는 이탈리아(SGS)와 프랑스(Thomson)의 유명 칩메이커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모바일 멀티미디어칩, 메모리 및 ASIC 디자인 전문 유럽의 대표기업이다. 이 두 유럽기업은 비슷한 영역에서 투자를 하던 개발부문을 합병시켜 양사 모두에게 R&D 비..
세계의 유수 이동통신사들이 신천지로 떠오르는 이머징마켓을 시장 장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Businessweek지가 보도했다. 신흥개발 국가이거나, 인구에 비해 이동통신 사용자가 많지 않은 동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이동통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인도나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은 지역 이동통신사들이 장악을 했고,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에 나서는 것보다 시장이 아직 개화되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유럽의 통신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Sprint Nextel을 인수할 것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독일의 Deutsche Telekom(DT)은 최근 그리스 이동통신사인 OTE Hellenic Telecommunications의 지분 25%를 50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