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중 YTN 뉴스를 봤더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다. YTN : 이동통신 업체들이 돈 안된다며 휴대폰 판매 방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주제를 던져도 별감흥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 뿐이다. 실제 기사와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분쟁이다.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가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업체를 상대로 자사의 입맛에 맞는 단말기 개발만을 요구한다. 그 외 기능은 빼 달라고 이야기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기사와 같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해당 단말기의 서비스 개통이 불가능해진다. 최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휴대단말..
이 글은 베를린에 약 9일간 머물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적은 포스팅이다. 절대적인 정보라기 보다는 참고 수준에서 읽어본다면, 베를린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독일 여행이 두번째이다, 두번을 돌이켜 보면서 적은 내용이다) 1. 대중교통 시스템 베를린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지하철(S-Bahn, U-Bahn)과 버스, 트램 등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앞서 작성한 포스트를 참고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1일권이나 7일권의 티켓을 끊어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웬만한 구간은 AB 구간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므로 ABC 전구간 구매를 할지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티켓을 구입하고 반드시 검표기에서 확인을 받을 것. 그렇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불법 ..
베를린 관광은 Zoo(초)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바로 근처에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가 있고, 유로파 센터 관광정보센터에서 정보를 얻고, 바로 100번과 200번 버스로 상징되는 관광 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100번과 200번 버스는 Zoo 역 앞에서 출발한다. 5분 정도의 간격으로 순환하고 있으며 2층 버스이다. 더 나은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타는 것이 좋다. 독일 버스의 입출구는 앞 뒤 두곳에 있다. 100번과 200번 버스는 약간의 노선 차이만 있을 뿐 중간 중간에 내리고 다른 버스를 잡아타면 되는 투어 버스이다. 100번 노선은 티어가르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돌며, 200번은 남쪽으로 돌며 두 노선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만난다. 카이저빌헬름 기념교회, 동물원 입구, 전승기념..
Spandau(슈판다우)는 베를린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Spree(슈프레)강과 Havel(하펠)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새를 지어두어 외세의 침략을 대비했던 곳이다. 한때는 스웨덴과 프랑스에 의해 뺏기기도 했으며, 2차 세계 대전후에는 정치범과 전범 수용소가 이곳에 있었던 곳이다. 우리가 묵었던 Siemensdamm에서 가장 가까운 학세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자 호텔에서 알려준 곳이 바로 Brauhaus in Spandau였다. 이곳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을 겸하는 큰 규모였다. U7 Altstadt Spandau역에서 내려 사람들에게 이곳을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역에서 잘 안보이는 지역에 있어서 초행에 찾기는 좀 어렵다. 브라우하우스(국내에서는 브로이하우스..
베를린 시내에서 서쪽에 위치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Messe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여서 잠시 둘러본 관광지였다. 주변엔 궁전외에 이집트 박물관과 각종 전시장이 몰려있다.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은 프로이센 국왕인 프리드리히(Frederick) 1세가 아내인 소피샤를로테(Sophie Charlotte)를 위해 지은 여름별장용 궁전으로 1695년에 준공하여 1713년까지 계속 지어진 궁전이다. 1층엔 호화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와 프로이센방, 예배당 등이 있다. 2층엔 프레드리히 윌리엄 4세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가 사용하던 식탁보 등과 왕관을 전시한 방 등이 있다. 궁의 입구엔 프레드리히 빌헬름 대제의 기마동상이 있다. 이 기마상은 바로크 양..
앞 포스팅에서 한국 음식점 '궁전'을 소개했는데, 직접 음식을 해 먹고 싶다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야 한다. 민박을 하거나 호텔에 묵고 있다면 간단하게 컵라면 정도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국 식품점이다. 그러나, 유럽에 나가면 한국 식품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 아시안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일본, 중국 식료품을 같이 판매한다. 화풍(Wah-Fung, 읽을 땐 와풍)은 얼핏 밖에서 보면 영락없이 중국 식품점이다. 아마도 정확한 사연은 몰라도 중국인이 하던 가게를 한국사람이 넘겨 받아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그래도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한국 식품들이다. 초코파이, 새우깡 등 한국에서 낯익은 과자들과 식료품이 보인다. 물론 컵라면 등과 같은 면류와 쌀 등의 ..
(테라스가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여기서도 식사를 한다) 해외출장에 빠지지 않는 한국음식점 찾기! 해외출장 중에 한국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행운이다. 한국에는 흔한 한국음식이지만, 해외 현지에서 한국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출장자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 IFA 전시회 기간동안 자주 들른 한국음식점 '궁전'은 Messe(전시장)에서 가깝고 음식맛이 좋아서 소개를 하고 싶다. (내부 사진 : 약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이 음식점은 베를린 현지에서 인터넷을 뒤져서 찾은 집이었다. 5개 정도의 한국음식점이 소개되었는데, 호텔에 있는 안내책자에는 그 중에 늘 세개의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었다. '고향, 궁전, 김치' 이렇게 세개의 음식점을 추천해 놓았다..
Zoo(초, 동물원)역에서 베를린 관광은 시작된다. Zoo역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관광코스가 바로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이다. 1895년 황제 빌헬름 1세에 의한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인데, 특별한 상징성보다 1943년 영국의 폭격에 의해 반파된 교회를 그대로 보존시켜두었다는 점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물이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며, 특별한 것은 없으나 교회의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교회를 보존함으로써 전쟁의 상흔을 후세 사람들이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해 부서진 상태로 관리를 하고 있단다. 밖에서 보면 현대식 건물속에서 우뚝 솓아 있으며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건물의 별명은 '충치'이다. 사진의 왼쪽에 큰 벤츠마크가 있는 건..
지난주 마치고 돌아온 독일 출장과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은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나의 경우 독일 출장기간 중의 여러가지 체험과 느낌 등의 즐겁고 신나고 신기했던 기억을 사진과 함께 남기고자 포스팅을 했다. 어제는 독일 지하철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 다음 블로거뉴스 여행 섹션에 투고를 했다. '베를린 지하철 타기'라는 사소 밋밋한 제목으로 포스팅 하였으나 다음(Daum) 에디터에 의해 블로그 뉴스에서는 '독일에선 지하철서 맥주 마신다' 라는 다소 호기심을 끄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다. 아마도 제목보고 낚시를 당하여 클릭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어제 이 포스팅으로 평소보다 아주 많은 방문자들이 찾았다. 만 하루만에 다음을 통해 포스팅을 직접 클릭한 사용자만 4만명이 넘었다. 그..
베를린에서 지하철(전철)을 타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풍경들을 목격하게 된다. 일단 우리나라처럼 지상과 지하를 모두 다니는 것이 아닌 지상철에 해당하는 전철인 S-Bahn과 지하철인 U-Bahn으로 구분이 된다. (U-Bahn과 S-Bahn 역 입구) 지하철과 전철 입구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종종 진행 방향이 바뀌는 것 외에는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다.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베를린 지하철을 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이 있다. 지하철의 제일 앞칸 또는 제일 뒷칸은 자전거, 휠체어, 유모차, 큰 가방 등을 가지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을 제공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베를린 지하철에는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승객이 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