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의 2011년 1분기(회계년도)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162억 달러, 이익은 54억 달러(주당 62 센트)로 작년 1분기 36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이익이 무려 51%나 올랐다. 당초 월가의 전망치는 이 보다 낮은 매출 158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처럼 호실적이 나온 것은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할이 컸다. 작년 출시된 Windows 7의 판매 호조와 올 봄에 릴리즈된 새로운 Office 제품군 덕분이었다. Windows 7은 작년 출시후 지금까지 약 2억 4천만 카피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익은 Office 제품에서 더 크게 났다. Office에서 34억 달러, Windows 7에서 33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부문에..
미국 최대 서점인 Barnes & Noble이 컬러터치스크린 전자책 리더기 Nookcolor를 내놨다. 2009년 10월 E-Ink 기반의 첫 전자책 리더기인 Nook 발표 만 1년만에 컬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놨다. Nook가 6인치였던데 반해 Nookcolor는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7인치 IPS 패널을 채용하여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격은 249 달러로 컬러 디스플레이 제품으로서는 저렴한 편이다. 가로 12.7cm, 세로 20.6cm, 두께 1.2cm이며, 무게는 448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8GB의 내장메모리를 기본 장착하였으며, 최대 32GB microSD타입의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3.5mm 스테레오 헤드폰잭을 지원하며, ..
지금 30, 40대는 Sony의 Walkman(워크맨)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다. 초등, 중고교 시절 Walkman과 Walkman을 닮은 비슷한 제품들을 유행처럼 사용한 시절이 있었다. 우리나라 가전제품 대기업들인 삼성전자, LG전자(당시 금성사)도 Walkman과 같은 포터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생산했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Sony의 Walkman보다 우리나라 가전 제조사이 만들었던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제품들이 더 많이 판매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크맨은 Sony가 1978년 개발했고, 197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포터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였다. 일본에서 1979년 7월 1일 Walkman TPS-L2라는 모델로 출발했다. 따라서 올해는 Walkman 출시 31년째 되는 해다. 일본에서 첫..
지난 금요일 미국 방송사 ABC, CBS, NBC 등은 Google TV로부터 자사의 방송 콘텐츠 접근을 막았다. 이들 방송사의 콘텐츠는 미국인들이라면 웹사이트를 통해 지나간 방송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들 방송국들이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한 드라마나 쇼 오락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에 대해 Google TV를 통한 접근만은 못하게 만든 것이다. 방송사들이 Google TV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 것이다. 공중파 방송사들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사로부터 구입한 방송 콘텐츠를 공중파로 방송하여 광고를 판매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해왔다. 가장 많은 수익이 광고를 통해 들어왔다. 광고 외에도 케이블 TV 등에 PP로서 공급하기도 하고, 때로는 iTunes 같은 서비스를 통해 개별..
DVD 우편배송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Netflix 3분기 실적이 지난주 발표되었다. 매출 5억 5,320만 달러로 전년동기 4억 2,310만 달러에 비해 무려 31%나 증가했다. 당초 월가의 추정치는 5억 5천만 달러 수준이었는데 무난하게 달성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좋았다. 3천 8백만 달러(주당 70 센트)로 전년동기 30천만 달러에 비해 26%나 증가했다. 이는 신규 가입자 증가의 힘이 컸다. 3분기 동안의 신규가입자는 193만명으로 2분기의 103만명을 훨씬 뛰어 넘었다. 누적 전체 가입자는 1,690만명에 이른다. 만일 이 기세를 몰아간다면 연말에는 약 1,900만명의 가입자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에 따라 2,000만 가입자를 넘길 수도 있다. 얼마전 캐나다에서는 DVD 배달없는 ..
Apple의 Digital Gadget은 1년 내내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든다. iPhone, iPod Touch, iPad, Mac PC와 MacBook의 Apple 제품들은 1년 내내 Apple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노린다. 이젠 Apple 마니아뿐만 아니라 Apple 제품에 관심없었던 사람들도 동참하고 있다. 예정되었던 'Back to the Mac' 행사를 통해 더 작아지고 얇아진 신형 MacBook Air와 내년 여름을 목표로 한 차세대 버전의 Mac OS X인 Lion이 공개되었다. 그 외에도 iLife '11 업데이트 소식도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신형 New MacBook Air에 대해 알아보았다. Flash 스토리지를 탑재한 New MacBook Air 이번에 발표된 MacBook..
Yahoo!가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 15억 8천만 달러에 비해서 약간 증가했지만, 이익은 3억 9,610만 달러(주당 29 센트)로 전년동기 1억 8,610만 달러(주당 13센트)의 두 배가 조금 넘었다. 매출은 크게 변함이 없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올라 3분기에 Yahoo!가 사업을 잘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순이익의 구성을 본다면 과연 Yahoo!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순이익 3억 9,610만 달러 중 1억 8,600만 달러는 지난 2월 Monster.com으로 매각한 HotJobs의 매각대금으로 인한 이익이었다. HotJobs는 구직 검색엔진 서비스로 2002년 4억 3,600만 달러에 인수하여 올해 2월 2억 2,500..
9월 25일로 끝난 Apple의 2010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 203억 4천만 달러로 분기 최초로 200억 달러를 넘기는 기록도 세웠다. 얼마전 주가 300 달러에 이어 또 다른 기록을 만들었다. 순이익은 43억 1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25억 3천만 달러 대비 무려 70%나 올랐다. Mac PC는 389만 대(27% 상승), iPhone 1,410만 대(91% 상승), iPad 419만 대(전분기 330만 대), iPod 905만 대(11% 감소)가 판매되었다. iPad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5백만 대 예상치 보다는 낮지만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iPhone은 무려 91%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Mac PC 역시 27%나 판매량이 늘어 분기당 4백만 대 판매..
지난 9월말 Sony Ericsson은 앞으로 더이상 Symbian OS를 탑재한 단말기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ny Ericsson은 Nokia를 제외하고 Symbian 단말기를 만들던 유일한 Symbian 재단 소속 제조사였다. 그리고 바로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Symbian에 대한 개발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Symbian OS 탑재 단말기를 제조할 계획이 없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Symbian OS 상에서 지원하는 개발 관련 콘텐츠를 제거하고, Samsung Apps Store에서 Symbian 애플리케이션들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ony Ericsson의 Symbian OS 단말기 제조 중단으로 사실상 Nokia만이 Symbian을 이끌..
Apple과 AT&T의 밀월관계는 끝이 나는 것인가? Verizon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전역에 있는 Verizon 매장을 통해 Apple Tablet PC iPad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iPad는 Best Buy와 Target에 이어 Wal-Mart에서도 iPad를 판매예정인 가운데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Verizon Wireless에서도 iPad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28일부터 판매되는 iPad는 Wi-Fi 버전으로 Verizon뿐만 아니라 AT&T를 통해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iPad 3G 버전은 이미 AT&T를 통해 공급하고 있었다. Wi-Fi 버전은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가격으로 양대 통신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현재 AT&T는 iPad 3G 버전만을 판매하고 있는데, 월 25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