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타블렛이 시장에 보급되면서 노트북 혹은 넷북의 인기가 줄어들긴 했지만, 문서작업이나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직종은 여전히 랩톱을 선호한다. 타블렛이 수많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랩톱을 따라가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대체할 수준은 아니다. 그동안 랩톱도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Apple MacBook Air가 나오면서 슬림화 경쟁에 불을 지폈고, 최근에는 저전력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Intel의 울트라북 플랫폼까지 나오면서 노트북은 가볍고 얇으며, 오래 쓰는 컴퓨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아닐뿐 입력장치가 달린 타블렛 수준으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노트북의 슬림화와 고성능화를 이루는데는 무엇보다 프로세서의 능력이 중요하지만 다른 부품의 발전도 병행되어야 한다. 프로세..
작년 여름 태국 홍수로 인해 전세계 하드디스크 가격이 껑충 뛰어 올랐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현재 태국은 안정이 되어 하드디스크 생산도 홍수 이전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회복되었다. 하지만 3분기 되어야 홍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 같다고 한다.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하드디스크 가격은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 1TB 하드스크 가격이 5만원대 부근에서 형성되었는데, 태국 홍수 사태 후 10만원대로 올라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어서 제조사에게만 탓을 돌리기에도 무리가 있었다. 하드디스크 공급 차질은 의외로 SSD(Solid State Drive)의 수요를 늘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DRAM으로 만들어진 SSD는 모터 구동 방식의 하드디스크에 비해 속도도 ..
IDC가 2분기 전세계 PC 시장 보고서를 냈다. 자체 예상한 2.9% 성장에 조금 못미치는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시장의 정체는 작년부터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의 등장으로 예고되었었다. 미국과 서유럽에서의 PC 수요가 주춤한 대신 아시아(일본 제외) 환태평양 지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나마 약간의 성장이 가능했다. 2분기 미국 PC 시장은 계속해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넷북과 미니 노트북으로 불리는 서브 노트북 출하의 감소, 작년 2분기의 12%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성장률 추격 부담, 클라우드와 가상화 시장에 눈을 돌리는 기업 구매자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타블렛 컴퓨터 같은 소비자들의 뉴미디어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으..
Apple의 Digital Gadget은 1년 내내 지름신을 강림하게 만든다. iPhone, iPod Touch, iPad, Mac PC와 MacBook의 Apple 제품들은 1년 내내 Apple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노린다. 이젠 Apple 마니아뿐만 아니라 Apple 제품에 관심없었던 사람들도 동참하고 있다. 예정되었던 'Back to the Mac' 행사를 통해 더 작아지고 얇아진 신형 MacBook Air와 내년 여름을 목표로 한 차세대 버전의 Mac OS X인 Lion이 공개되었다. 그 외에도 iLife '11 업데이트 소식도 나왔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신형 New MacBook Air에 대해 알아보았다. Flash 스토리지를 탑재한 New MacBook Air 이번에 발표된 MacBook..
대부분의 전자부품들은 열에 약하다. 열도 하나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전기적인 에너지가 열로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의 다른 에너지로 활용을 못한다는 것이며, 열은 기기 작동에 여러가지 제한을 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원공급장치나 CPU, 그래픽 카드, 본체 등은 열을 식히기 위해 본체 내부에 쿨링팬이 돌아가고 있다. 열을 제대로 냉각시키지 못하면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최악의 경우 멈추는 사태가 발생한다. 컴퓨터의 쿨링(냉각)시스템은 팬으로 인한 전력소모와 진동, 소음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해 반대급부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단점들이다. 가끔씩 비정상적인 CPU 온도로 인해 시스템도 급격히 느려지고 열도 많이 나는 시스템들을 보면, 냉각의 ..
Intel은 대만에서 열린 Computex에서 새로운 노트북 프로세서와 보급형 칩셋 4종을 새로 선보였다. 새로 선보이는 3종의 Core2Duo 프로세서와 함께 새로운 ULV Intel Pentium Processor 1종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새로운 Mobile Intel GS40 Express 칩셋도 함께 발표했다. 발표된 프로세서는 T9900, P9700, P8800, SU2700이며, 모바일 GS40 Express 칩셋이 Ultra-Thin 노트북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발표되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바로 ULV(Ultra-Low Voltage)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씬(Ultra-Thin)이라는 새로운 프로세서 폼팩터이다. ATOM 판매 1주년을 맞은 Intel은 지난 1년간 넷북 신드롬을 불러..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현재의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CPU) 시장이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로 분기당 출하량 감소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PC용 CPU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인 Intel과 AMD의 실적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인데, 정황상으로도 라이벌인 두 회사의 굵직굵직한 뉴스들을 접하노라면 CPU 시장의 악화가 전혀 딴 이야기는 아니다. 2009/01/22 - [기술 & 트렌드] - 인텔도 반도체 공장 5곳 폐쇄하기로 결정 2009/01/21 - [기술 & 트렌드] - Qualcomm, AMD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부문 인수 2008/10/08 - [기술 & 트렌드] - 팹리스 기업을 선언한 AMD(Advanced Micro Devices) 작년 4분기 PC용 마이크로프로..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섰다고 한다. 미국의 조사기관업체인 iSuppli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올 3분기에 출하된 노트북은 3,860만대가 판매되었고, 데스크탑은 3,850만대로 약 10만대 차이로 노트북 출하가 데스크탑 출하량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3분기 출하댓수는 노트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한 수치이고, 데스크탑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올 해 전체 누적 PC 출하댓수는 7천 9백만 대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몇 년 전부터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탑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었다. 데스크탑의 경우 업무용이나 가정용이라는 공동 사용의 개념이어서 보급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노트북은..
얼마전 회사 임직원들을 위해 중고 노트북 특판을 했다. Compaq Evo N620c라는 모델을 엄청나게 싼 가격에 구입했다. Pentium M 750 1.5GHz에 메모리 1GB, 60GB HDD, CD-ROM, 약 2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가진 중고제품인데, 2대를 구입했다. 지금 한대는 동생내외에게 선물하고 한대는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Windows XP Professional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1400x105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4인치 LCD를 가지고 있다. 웬만한 비즈니스급 모델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데,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기본사양에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LCD 패널 뒤쪽 케이스에 무선랜을 확장할 수 있는 준비만 되어 있다. 이 제품이 나오..
나는 회사에서 지급받은 업무용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업무용 노트북이어서 화면도 크고 무게도 장난 아닌 HP Compaq NC8000이라는 모델을 사용한다. 기능 하나는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지만, 기능에 만족하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무게도 많이 나갈뿐더러 밧데리 역시 빨리 소모되는 편이다. 회사에서 3년전에 구매한 이 노트북은 이미 첫번째 밧데리는 저세상으로 보내고, 올 초에 새로운 밧데리를 받아서 사용 중이었다. 처음엔 밧데리가 2시간 정도를 버텨 주더니, 6개월 이상 사용하고 나니 그 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추락했다. 가끔 CPU팬이 시끄럽게 돌아갈 정도로 사용하면 밧데리 닳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그런 노트북인데, 뭔가를 하겠다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방을 열어보니 전원 어뎁터를 회사..
몇년 전만 하더라도 노트북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즘은 가격이 하락하고, 1인 1PC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트북의 수요가 많아졌다. 노트북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교체해야하는 두가지 소모품이 있는데, 하나는 배터리이고 하나는 어댑터이다. 배터리나 어댑터는 자주 교체하는 품목은 아니지만 노트북을 구동시키는데 있어서는 중요한 부품이다. 그리고 어댑터는 파손도 문제지만 분실도 잦은 품목이다. 자주 이동하면서 뺏다가 꽂았다가 하는 어댑터의 경우 배터리에 비해 수명이 짧다. 어댑터는 일반 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변환해주는 직류교환장치이다. 그리고 국내 대부분의 노트북 어댑터는 19V의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노트북의 크기나 전력 소모에 따라 ..
삼성 SENS S820 제조년월 : 1999년 12월 CPU : Intel Mobile Pentium III 450MHz Memory : 256MB HDD : 30GB 5400 RPM OS : Windows 2000 SP4 LCD : 14.1" Resolution : 1,024 X 768 VGA : ATI 2X AGP (8MB SGRAM 장착), Hardware 3D Acceleration CD-ROM : 24배속 착탈식 PCMCIA : TYPE II X2 Sound : PCI 사운드 Modem : 56Kbps Touch Pad : Yes VGA-Out : S-Video 단자, 외부 VGA 단자 Battery : Li-Ion (Smart) 배터리 만충전시 2시간 사용 가능 내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 사양이..
집에서만 사용하는 내 노트북의 사양이다. Model : SENS 820 CPU : Pentium-3 450 MHz Memory : 256 MB HDD : 30 GB LCD : 14.1 인치 PCMCIA 802.11b 무선 랜카드 장착 OS : Windows 2000 지금 이 글도 노트북에서 쓰고 있다. 이 노트북은 아직도 쓸만하다. 웹사이트 들어가기에 불편없고, 밧데리 6만원 주고 리필한지 1년이지만 만충전하고 인터넷 사용해도 2시간 30분에서 3시간까지 작동한다. 가끔 부착되어 있는 S-Video 단자를 통해 TV를 연결해서 DivX 영화도 본다. 왠만한건 대부분 볼 수 있지만 몇몇 고압축 영화의 경우 버벅댄다. 그것말고는 그리 불편한 점이 없다. 물론 카트라이더는 실행되지 않는다. -.- 어차피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