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T&T의 애플 iPhone에 대한 개통자 수 발표 때문에 말들이 많다. 벌써 iPhone이 별 것 아니라는 반응부터,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틀동안 더 많이 판매되었다고 알려졌는데, 겨우 15만대(판매 2일동안)가 안되는 AT&T의 개통자 숫자는 분명 애플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하는 것은 맞다. iPhone에 대한 과대한 관심과 얼리어뎁터들의 거품반응이라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이번 iPhone 이슈에는 많은 것들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iPhone은 이슈거리로 대접받을만하며 실제 그런 영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런 면은 보도하지 않고 모두 부정적인 의견만 쏟아내고 있다. AT&T는 ..
애플 iPhone 발매가 이제 3일 남았다. 벌써부터 iPhone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iPhone이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인지 그렇게 들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iPhone에 대한 동경심 혹은 호기심은 기존의 핸드폰이 가진 여러가지 기능들에 지금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할 수 있는 것과 또 가능한 것들에 대해 핸드폰의 관점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흔히 비교를 하는데, 애플 Mac(매킨토시)을 사용해 본 유저들은 IBM PC(Intel이나 AMD CPU를 사용하고 Windows OS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부러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불편한 IBM PC(윈도우)를 떠나 Mac으로 귀화할 것을 종용하기도 한다. 그만큼 애플이 ..
6월말부터 판매될 애플의 iPhone에 대한 기대는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이미 핸드폰을 제조하고 있는 제조사에서부터,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까지 폭넓게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목요일 애플의 iPhone은 미국 FCC의 승인을 받았다. 통신기기와 관련된 장비를 미국내에서 판매하려면 FCC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데, 일단 통과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적으로 6월말이면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4G에 499달러, 8GB에 599달러로 책정된 iPhone은 나오기도 전부터 여러 곳에서 기대와 우려를 함께 표시하고 있다. 레드해링의 기사에 따르면 몇 몇 경쟁사들은 iPhone의 행로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기존 단말기들의 성격을 바꿀 수..
오늘 IT관련 뉴스에서 DRM(Digital Right Management, 디지털 저작권 보호 장치)과 관련된 국내외 뉴스가 각각 한 건씩 올라왔다. inews24 : 스티브 잡스 "음반사 DRM 풀면 아이튠스 개방" inews24 : 벅스, DRM 풀고 '무제한 다운로드' 출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주장은 한마디로 메이저 음반 제작사들에게 DRM을 풀어 음원을 공급하게 해달라는 직접적인 요청이며, 벅스의 경우 종래 유료 음악 사이트들이 취하던 DRM을 건 음원파일 공급에서 탈피하여 복제가 가능한 DRM을 걸지 않은 파일을 정액제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두 회사의 논조는 모두 사용자의 '불편함'이었다. 또,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로, 통일되지 ..
작년 3월 21일 프랑스는 미국 애플의 iTunes에서 구매한 음악을 다른 포터블 기기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폐쇄형 DRM을 금지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작년 6월 30일 법안이 최종 승인이 되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애플은 iTunes를 통한 음악 구매시 iPod 외에 다른 플레이어나 심지어 Windows의 Media Player에서도 재생이 가능해야 하며, iTunes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매한 디지털 음악도 iPod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두고 미국은 프랑스의 이 법안이 애플의 독자적인 DRM을 적용한 음악 비즈니스를 견제하기 위한 법이며, 불법복제를 두둔하는 법안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호운용성이 증가하여 더 많은 혜택이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