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의 클럽박스는 웹하드 서비스이다. 사용자에게 공간을 할당해 주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고속 및 저속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고속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비용을 지불하는 전형적인 웹하드 서비스이다. 이제까지 이런 류의 웹하드 서비스는 불법 영화 파일이나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서비스 제공사의 저작권 보호 노력이 있긴 하지만, 상당수의 트래픽은 이런 불법자료를 다운로드 받음으로서 발생한다. 웹하드 트래픽의 발생은 곧 수익이므로 이를 쉬쉬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었다. 전자신문 : 웹하드 통한 합법적 영화 다운로드 시장 열려 기사를 통해 발표된 클럽박스의 새로운 실험은 추후 웹하드 업체들과 영화 유통사들의 관심 대..
미국이나 한국이나 영화 불법 다운로드는 만연해 있다. 전자신문 : 미국 2560만명이 해적판 영화 즐겼다 전자신문의 기사로도 짐작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로부터 자유롭지는 않다. 우리가 흔히 불법 다운로드 받는 영화는 DivX 코덱의 영화들이다. 효율적인 압축 포맷으로 각광받는 DivX 영화는 제작사의 DVD 발매와 거의 동시에 전세계로 퍼지게 된다. 국내 영화도 크게 다를 바 없다. DVD를 DivX로 바꾸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DivX로 인코딩된 영화는 이미 만개한 초고속망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듯 각 가정과 사무실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타고 흐르고 있다. 브로드밴드가 확산될수록 영화도 더 빨리 세계인들에게 퍼지고 있다. 영화 다운로드족..
Netflix.com은 미국에서 온라인 DVD 렌탈 서비스 1위 업체이다. 설립은 1999년에 했고 올해 8년째된 회사이다. 이 업체의 독특한 사업 방식은 많은 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월 18달러를 내면 가입자는 우선 3개의 DVD 타이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DVD를 우편으로 언제든 반납하면 반납하는 숫자만큼 다시 새로운 DVD를 빌려볼 수 있다. 연체료도 없고, 하루만에 배송이 이루어지고, 포장 및 배송 비용이 무료이다. 가입자는 늘 3개의 DVD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연체료도 없이 무료 배송에 3개의 DVD 타이틀을 월 약 18달러(부가세 별도 17.99달러)에 제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수익이 나겠느냐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가입자들은 새로운 영화를..
국내 극장에 상영되는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아주 일부일뿐이다. 또한 독립영화 같은 경우에도 전용극장이 있긴하지만, 극장에서 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말은 영화의 주요 소비 채널이 극장이라는 거대한 채널에 의해 사람들에게 소비된다는 뜻이다. 극장은 배급사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들은 배급사들에 의해 결정된다. 소비자는 그저 그렇게 결정된 영화에 대해 감상만 있을 뿐이다. 어제와 오늘 두가지 뉴스는 이런 영화배급에 대한 고전적인 영역을 파괴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미안하다,사랑한다' 등 몇몇 애니메이션이 시도했던 인터넷 개봉이 이제 극영화로까지 옮겨갔다. 영화수입사 죠이앤키노는 19일 '걸스 라이프'를 시작..
디즈니가 애플 iTunes를 통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125,000개의 영화를 팔았다는 기사가 있었다. 모두들 알고 있는 것처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의 사외 이사이며, 두 회사는 긴밀한 협조속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인터넷 전송을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는 지난달 9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영화 인터넷 사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즈니가 지난 9월부터 애플컴퓨터의 ‘아이튠스’를 통해 시작한 영화 인터넷 전송은 2개월 사이 다운로드가 50만건에 달했다. 영화 인터넷 전송 요금은 편당 10∼15달러 정도인 DVD보다 훨씬 싸다. 디즈니는 아이튠스 이외에도 이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 美 영화 인터넷 서비..
뉴시스의 기사 한 꼭지를 보고 포스팅 하게 되었다. 아예 '망한'영화라고 선고를 내린 영화의 제목들을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를 통해 나타난 유료 관객의 숫자를 그 근거로 삼고 있다. 뉴시스 : 시작만 요란…2006 '망한' 한국영화들 한편의 영화로 천만관객이니 몇 백만이니 하는 이야기만 듣다가 갑자기 몇 만으로 관객 수치가 떨어지면 체감 하락도는 엄청나게 느껴진다. 한국영화가 대단한 흥행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도 아닌 이상 영화는 수작이 있고, 범작이 있고, 졸작이 있는 것이다. 연간 100여편의 한국영화가 만들어지는데, '괴물', '타짜' 같은 흥행작이 있으면 당연히 흥행 실패작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한류스타를 동원한 영화, TV 스타를 동원한 영화, 실..
개봉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DVD로 나왔다면, 흥행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뭐,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고 하겠지만, 맞다, 당연한 얘기다. 개봉한지 좀 됐는데, 왜 아직 DVD 안나오지? 이러면 아직도 어딘가엔 이 영화를 걸고 있는 극장이 있다는 거다. 개봉했는데 한달도 안되서 DVD로 나오는 영화가 있고, 6개월이 넘었는데 DVD로 안나오는 영화가 있다. 이렇게 물어볼까? DVD가 왜 실패할까? 지금처럼 구태의연하게 운영하니까 사람들이 안보는거다. DVD로 나왔을 때 이미 많은 형태(DivX)로 파일이 나와있다. 물론 DVD 출시와 DivX 파일은 관계가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내가 만일 영화의 배급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면 이렇게 할꺼다. 영화 개봉을 DVD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영화콘텐츠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극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케이블TV, 비디오, TV, 온라인 다운로드, DVD 순으로 나타나 최근 케이블TV의 영화채널이 관객층을 확대한 반면 DVD는 이용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전자신문 한국인 58.6% 극장 선호, 온라인다운로드는 만족도 1위) 우선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답을 금방 찾을 수 있다. '난 영화를 보려고 할 때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해 보자. 1년에 영화관을 통해 몇 편의 영화를 보는가? TV를 통해, DVD와 비디오를 통해 몇 편의 영화를 보는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위와 같은 방법이 아니고서야 영화를 접할 수 없..
월트 디즈니사는 31일 수요일 ‘Flightplan’같은 최신 헐리우드 영화를 시네마나우를 통해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시네마나우는 디즈니 홈비디오와 부에나비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영화를 DVD 출시와 동시에 인터넷 다운로드를 제공한다고 한다.이런 조치는 4월에 디즈니의 경쟁사 5곳이 만든 조인트 벤처인 무비링크를 통해 인터넷으로 영화를 판매하겠다는 발표의 대응책으로 보인다. 6월 6일날 DVD로 발매되는 농구 드라마인 ‘글로리 로드’를 선보이면서 시작하며, ‘인사이더’같은 오래된 타이틀도 같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로드 가격은 DVD와 비슷하게 책정을 할 예정인데, 신작은 한편에 20달러, 구작은 한편에 10달러 정도로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다운로드는 ..
영화의 배급과 상영에는 부율(賦率)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영어로는 Ticket Revenue Sharing Rate 이라고 부른다. 즉, 영화를 만드는 '투자/제작사와 배급사(또는 직배사)' vs '극장'이 세금을 제외한 수익을 분해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외화의 경우 6:4(서울지역만)가 일반적이고, 한국영화는 5:5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지방에서는 외화 역시 5:5의 부율이 일반적이다. 한국영화가 외화의 배급에 비해 열세이기에 극장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게 된다. 영화는 이런 부율계약에 따라 배급 및 상영이 된다. 또한 배급사는 '투자/배급사'로 배정받은 금액중 5~12%를 지급받으며, 투자사와 제작사는 나머지 금액을 6:4 정도의 비율도 이익을 배분한다. 배급사와 극장간의 역할을 잠시 살펴보면, ..
지난 4월 3일 미국의 7개 메이저 영화 제작사들(Warner Bros., Universal Pictures, Sony Pictures, Paramount Pictures, Twentieth Century Fox, MGM, Lionsgate)이 그 주부터 인터넷으로 영화 유료 다운로드 판매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사 : CNET Movie studios come around to movie downloads (sort of) 기존에도 다운로드 방식의 판매가 있었으나 완전한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대여(렌탈)형태의 판매를 해 왔었다. 즉, 저장은 1개월간 가능하고 재생은 첫 시청후에 24시간내에 가능하며, DVD로 복제가 불가능하고 DVD 출시이후 30~45일 사이에 나오는 이 방식은 편당 2.95~4...
플라이, 데드링거, 크래쉬(1998년작, 홀리 헌터가 나오는 영화)를 만든 데이비드 크로낸버거 감독의 영화이다. 한국 번역 제목으로는 '폭력의 역사'이며 영어제목을 그대로 직역했다. '폭력의 역사'라는 제목은 영화의 내용을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것같다. 내용상으로는 History는 과거를 의미한다. 우선 이 영화의 출연진들이 아주 화려하다. 주인공 톰 스톨역의 '비고 모텐슨'('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역), 그 부인 역에 '어설트 13'과 '코요테 어글리'의 술집 주인 '마리아벨로'(어찌보면 샤론 스톤을 닮은거 같다), 역할에 비해 짧게 나오는 더 록의 '에드 해리스', 그리고 주인공 톰 스톨의 형으로 '윌리엄 허트'가 뒷 부분에 짧게 나온다. 미국 작은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톰 스톨과 그의 가족..